<여객선침몰> 중국 "인명 피해에 깊은 애도"(종합)

입력 2014. 4. 17. 16:57 수정 2014. 4. 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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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 정부는 16일 전라남도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초래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밤 윤병세 외교부 장관 앞으로 위로전을 보내 "여객선 침몰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고 주중 한국대사관이 17일 전했다.

왕 부장은 "한국 측이 구조 지원을 필요로 한다면 기꺼이 돕겠다"는 메시지도 우리 측에 함께 전달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왕 부장이 한국 측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면서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수색 구조지원을 하고 싶다는 의사도 피력했다"고 소개하면서 "우리는 세월호 침몰이라는 불행한 사고를 접하고 매우 비통한 심정을 느낀다"고 안타까워했다.

화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인 2명이 실종자에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면서 "한국 정부에 최신 정보를 통보해 줄 것과 구조업무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인 2명을 포함한 실종자들이 무사히 위험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하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승객 475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17일 오후 현재 9명이 숨지고 287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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