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감격시대' 본 배용준, 연기 많이 좋아졌다 호평"(인터뷰)

뉴스엔 2014. 4. 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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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박지련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김현중이 소속사 대표 배용준으로부터 들은 연기 호평을 전했다.

김현중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KBS 2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을 지켜본 배용준의 감상평을 전했다.

김현중은 '감격시대' 주인공 신정태로 열연하며 부드러운 꽃남 윤지후에서 마초적 매력의 상남자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액션이면 액션, 감성이면 감성 연기 모두에 능한 모습으로 김현중의 재발견이라는 찬사까지 들었다.

이런 평가는 김현중의 치열한 노력 덕분이었다. 김현중이 신정태라는 캐릭터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혼신의 힘을 다했던 것.

김현중은 "신정태가 좋았다. 목숨을 다해서 남들을 지켜주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드라마상으로는 칼에 찔리든 무엇을 하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줄 수 있어 좋았다"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선택하라고 해도 '감격시대'를 오케이할 것 같다. 내년이면 서른이지 않냐. 이십 대에 보여드릴 수 있는 마지막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드라마를 찍을지 영화를 찍을지 모르겠지만 다음 작품을 생각하지 않고 모든 힘과 열정을 쏟아부어 여기에 올인했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현중에게 신정태는 그의 연기인생에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됐던 셈이다.

이렇게 김현중이 신정태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던 만큼 주변의 평가도 중요할 수밖에 없었다. 김현중 소속사의 대표이자 연기 선배 배용준의 감상평이 남다르게 다가올만 했다.

이에 대해 김현중은 잠깐 웃고 나서 "용준 형이 방송 끝나면 문자를 보내주곤 했다. 즐겁다고는 안했지만 보긴 본 것 같더라"며 "'드라마도 좋고 네 연기도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고 배용준의 평을 언급했다.

이어 김현중은 배용준과 휴가 계획도 밝혔다. 김현중이 '감격시대'를 끝낸 기념으로 제주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한 것. 이와 관련 김현중은 "용준 형은 스쿠버다이빙을 모른다. 그래서 이번에 한 번 시켜드리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김현중은 이런 방법으로 24부작을 달려온 '감격시대'와 자신의 분신과도 같았던 신정태를 떨쳐내려고 하고 있었다.

그 작업이 수월하지만은 않다. 김현중 스스로 "'감격시대'가 끝났다는 생각도 실감도 안 난다. 엄청나게 몰입을 했던 작품이기에 신정태라는 캐릭터를 떠나보내기 쉽지 않다"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그만큼 신정태라는 캐릭터에 애착을 가졌다. 집착을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놓을 만큼 아직도 그는 신정태에 푹 빠져 있었다.

하지만 차기작 관련해 "바로 다음 작품으로 액션 작품은 절대 안 할 것 같다. 보여준 것을 또 보여주는 느낌이지 않냐. 이미 액션이 익숙해져 있어 몸도 풀린 만큼 편할 수도 있지만 했던 연기를 또 하고 싶지는 않다. 자존심 상으로도 그렇고 다양한 모습을 젊었을 때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에서도 그렇다. 나중에 힘이 붙어서 했던 것을 또 하면 연륜이 묻어날 수는 있을 거다. 하지만 지금 똑같은 연기를 보여주는 것은 같은 현상일 것 같다"는 말을 생각해보건데 그의 또 다른 모습도 머지 않은 것으로 기대됐다.

박지련 pjr@/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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