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현중 "내년 군입대, 30살 뒤늦게 죄송"(인터뷰)

뉴스엔 2014. 4. 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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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박지련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김현중이 군 입대 계획을 밝혔다.

김현중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인터뷰에서 "서른에 군 입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솔직히 밝혔다.

김현중은 "1급인데 곧 가야하지 않겠냐. 게다가 내가 군대를 늦게 가는 편인 만큼 안 좋게 볼 것도 같다. 연예인이라는 특수 직업 때문이지만 죄송하다. 될 때 가려고 했던 것인데 이제는 꼭 간다. 내년 초에는 입대할 것 같다"고 앞으로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김현중은 서른을 앞두고 있는 소감도 말했다. 김현중은 "굉장히 마음이 무거울 것 같았다. 나는 서른이 되면 결혼할 줄 알았다. 스무살 때 서른을 봤을 때는 진짜 어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아무 생각도 없다"며 "아직도 애 같다. 서른이 되더라도 하루하루가 똑같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기자들 사이에서 김현중의 서른은 군대에서 보내는 시간인 만큼 다르지 않겠냐는 질문이 나왔다.

김현중은 잠깐 웃고나서 "그래도 제 때 재워주고 밥 나오니까 좋다. 김현중을 찾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굉장히 불안정한 직업이잖냐. 신경을 안 쓰려고 해도 드라마면 시청률, 가수면 음원 순위 등 숫자나 인기에 연연할 수밖에 없다. 심한 스트레스로 잠을 못 잘 때도 있다. 내가 중심을 잘 잡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내가 진단 못한 내 몸 어딘가는 불안할 거다. 그랬던 시간을 뒤로 한채 남들과 똑같이 일반적 시간을 가지며 김현중을 찾는 시간을 가져볼 예정이다"고 상세히 답했다.

그렇다면 김현중이 이십대 때 꿈꿨던 삼십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김현중은 "신혼부부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결혼은 못할 것 같다. 군대 다녀오고 뭐 좀 하다 보면 서른 다섯 넘기지 않겠냐"고 진솔하게 생각한 것을 밝혔다.

이어 "정말로 옛날에는 진짜 결혼을 해야지 생각했는데 지금은 자신이 없다. 왜냐면 이 일이 너무 좋아서. 가정이 싫다는 게 아니라 가정에 충실하지 못할 것 같다. 만날 드라마하고 노래하고 콘서트 하느라 바빠서 못할 것 같다. 이게 어느 순간 딜레마가 오면 할 것 같다"며 "옛날에 삼십대는 아저씨가 될 줄 알았는데 요즘 보니 아니더라. 삼십대 이후 멋지게 피어나더라. 나도 그러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4월 3일 종영된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서 의리있는 상남자 신정태로 마초적 매력을 뽐내며 뭇사람에게 새로운 모습을 각인시켰다. 게다가 김현중은 정확한 발성, 진심을 담은 눈빛, 화려한 액션 등으로 남다른 연기력을 뽐내며 배우로서 재평가도 받았다.

이와 관련 김현중은 "'감격시대'에 엄청나게 몰입을 했다. 신정태라는 캐릭터에도 애착이 강했다. 집착을 했던 것 같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내 연기로 돈을 매길 수는 없지만 포부했던 만큼 많은 것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은 성공한 것 같다. 모든 힘을 다 쏟아 부었다. 25회가 나오면 못 찍을 만큼 했다"고 치열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지련 pjr@/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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