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내년 군입대할 것..두려움은 없다" (인터뷰)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군입대 계획을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김현중은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심경을 솔직히 고백했다.
현재 86년생, 29살인 김현중은 30대를 앞둔 소감을 묻자 "내년에 군대에 갈 것 같다. 군대를 다녀와서는 진중한 연기를 하고 싶다. 내 안에 있는 웃음 코드를 지금까지 안 써봤는데 그걸 연기로 보여주고 싶기도 하다"라고 향후 활동에 대해 고백했다.
김현중은 "군대를 가서 잊혀질 거라는 생각은 전혀 없다. 지금까지 군대를 미룬 이유는 대중들에게 잊혀지지 않으려고 한 게 가장 크다. 이제 나이도 다 찼고 잊혀지지 않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그런 생각을 한 다는 건 멍청한 짓 같다. 군대는 내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군입대를 앞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또한 김현중은 군대를 다녀온 후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방송 활동을 위한 음악이 아닌 내 음악을 하고 싶다. 밴드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밴드 음악이 되지 않을까 싶다. 30대가 넘으면 가수 활동은 취미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라고 소망을 드러냈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3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서 신정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현중은 한층 성장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고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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