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한글을..조선대, 케냐에 세종학당 설립

2014. 4. 7. 14: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조선대는 아프리카 케냐의 국립대인 케냐타대학에 세종학당과 조선대 유학센터를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조선대는 세종학당과 유학센터를 설립해 케냐 현지 유학생을 유치하고 케냐는 물론 아프리카지역 대학들과 국제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케냐타대학 세종학당을 이끌 학당장에는 예비역 공군 대령으로 2008년부터 케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김응수씨가 선정됐다.

케냐타대학은 1985년 케냐의 국부로 추앙받는 조모 케냐타 초대 대통령의 이름을 따 세워졌다.

학생 수는 2만4천여명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케냐 제2의 대학으로 성장했다.

세종학당 개설을 위해 서재홍 조선대총장과 박대환 대외협력처장, 문석우 어학교육원장, 조형훈 치과병원 전임의 등 6명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케냐타대학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는 조선대 치과병원 전임의 2명이 동행해 2주일간 현지에 머물려 치과치료 기술교육을 시행하고 현지에 구강진료대 2대도 기증한다.

조선대는 지난 2008년 국내 대학 최초로 베트남 호찌민대에 세종학당을 개설,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케냐타대학에 세종학당 개설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전역에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조선대는 지난해 7월 케냐타대학(케냐), 코퍼벨트대학(잠비아), 콩고민주공화국 교육대학(콩고민주공화국), 오픈 대학(탄자니아) 등 4개 대학과 협약을 맺었으며 오는 12월에는 짐바브웨 블라와요에 있는 너스트대학과도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장애인·수배자 가두고 노동 강요…20대 부부 검거
여동생 상해치사 사건…알고보니 계모 단독범행
여수 경도CC서 한 라운드 연속 홀인원 '진기록'
불법대부 전단지·스팸문자 자취 감췄다
'바이러스처럼 번진' 美 희귀암 5개월 젖먹이 돕기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