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배용준, '감격시대' 항상 모니터 해주셨다"
[TV리포트=김보라 기자] KBS2 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에 출연한 배우 김현중이 소속사 대표이자 절친한 선배인 배용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현중은 지난 4일 진행된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배용준과) 자주 연락을 하고 지낸다"며 "어제 '수고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감격시대'는 전날(3일) 24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어 김현중은 "(배용준이) '감격시대' 1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챙겨보셨더라. 항상 모니터를 해주셨다. 고맙다"고 말했다.
배용준은 아이돌그룹 SS501의 리더였던 김현중을 자신의 소속사 키이스트에 들인 이후 배우로서 조언과 도움을 줬다. 형-동생 사이로 가깝게 지내며 정기적으로 만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배용준은 지난해 가을 일본에서 열린 김현중의 라이브 콘서트에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김현중은 드라마 '감격시대'에서 스피드와 날렵함을 갖춘 파이터 신정태를 연기했다. 난민으로 타국의 횡포에 고통을 당하던 방삼통 주민들을 안전지대 안에 살게 해주며 시대의 영웅으로 거듭났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김현중은 꽃미남에서 상남자 캐릭터로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끝으로 김현중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아직 딱히 정해놓은 것은 없지만 확실한 건 다음 작품의 장르는 액션은 아니다"라며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 사는 이야기가 그려진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 6월 말부터는 해외 투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글=김보라기자 purplish@tvreport.co.kr사진=이선화기자 seonflower@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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