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死 할머니 시신, 쓰레기통에 버린 경비원 "만우절 시체 마네킹인 줄.."

디지털뉴스팀 2014. 4. 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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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한 96세 할머니의 시신을 "만우절 장난용 시체 마네킹"이란 말과 함께 쓰레기 수거함에 버려지는 폐륜적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주에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인 로널드 벤자민(61)은 휴식시간에 담배를 피우러 잠시 밖으로 나왔다가 피 묻은 96세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를 만우절 장난으로 여기고 이내 사무실로 복귀했다.

또다른 목격자가 벤자민에게 시신에 대해 묻자 벤자민은 "만우절 장난"이라고 대답했다. 그런 후 벤자민은 신문배달부 2명과 함께 길에 흩어져 있던 시신을 모아 쓰레기 수거함에 버렸다다.

하지만 시신을 본 한 수리공이 시신이 진짜임을 알아차리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상황은 변했다. 수사팀이 고인의 아파트에서 유서를 발견하면서 수사는 종지부를 찍었다.

경찰은 "(벤자민)이 처음엔 이 사건이 정말로 만우절 장난이라고 믿었다"면서 "심지어 16살 신문배달부 역시 쓰레기 수거함까지 시신을 옮기는 과정에서도 자신이 시체 마네킹을 버리고 있는 줄로만 알았다"고 밝혔다.

한편 벤자민은 법적 책임은 지지 않았지만 아파트 경비직에서 해임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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