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고교 주말리그] 중앙고, 아쉽지만 잘 싸웠다

이상완 2014. 3. 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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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는 29일(토)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휘문고와의 경기에서 4-8로 아쉽게 패했다. 특히 중앙고는 리그 첫 상대였던 충암고와 휘문고에게 연달아 패해 아픔이 컸다.

정말 아쉬운 경기였다. 1회초부터 이른 실점을 했지만 3회에 김현수(1학년)가 적시타와 그라운드 홈런으로 3-3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득점 찬스에서 번번히 집중력 잃은 타선과 상대 투수에 막혀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다.

타자 뿐만 아니라 투수들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중앙고는 박진휘(1학년)를 선발 투수로 내보냈다. 하지만 마운드에서 많이 긴장한 듯 2⅓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2자책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했다.

뒤이어 올라온 이승무(3학년)는 1⅔이닝 5피안타 3실점, 홍승표(2학년)도 1⅔이닝 2피안타 2실점하며 마운드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중앙고는 경기 초반 이른 실점과 찬스에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집중력이 다소 아쉬웠으나 가능성을 보였다. 중앙고는 다른 팀들보다 선수도 부족해 1-2학년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상대를 괴롭혀 추가점을 얻어내는 끈끈함도 가졌다.

앞으로 김현수, 김찬영, 원관희, 김원진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의 집중력과 투수들의 컨디션만 되찾는다면 충분히 상위권에도 노려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의 패배로 2패를 하게 된 중앙고는 다음달 5일(토) 신월구장에서 경기고와 맞붙는다. 경기고를 발판삼아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중앙고의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 STN DB]

구의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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