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서포터스 11개 단체, '인종 차별 논란' 해산

김성진 2014. 3. 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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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J리그 우라와 레즈의 11개 서포터스 단체가 해산했다. 인종 차별 논란 현수막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다.

29일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28일 우라와의 응원을 주도하던 'URAWA BOYS'를 비롯한 11개 서포터스 단체가 해산을 발표했다. 이 11개 단체는 구단을 통해 "과거의 문제와 이번 안에 대한 당사자로서 책임을 인식하고 전원이 해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우라와와 사간 토스의 J리그 2라운드가 열린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의 우라와 서포터스석 출입구에는 일부 팬이 'JAPANESE ONLY'라 적힌 문구의 현수막을 걸었다. 경기장에 일본인 외에는 들어올 수 없다는 차별 행동을 하겠다는, 다분히 의도적인 행동이었다.

인종 차별 논란이 일었고 J리그 사무국은 우라와의 무관중 홈경기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일련의 과정 속에서 우라와 서포터스도 책임을 지기 위해 해산이라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우라와는 29일 빗셀 고베 원정경기부터 조직적인 응원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그러나 일본 내에서는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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