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한 달 됐는데.."시동 안 꺼져요" 황당한 고장

이호건 기자 입력 2014. 3. 14. 20:51 수정 2014. 3. 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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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입한지 한 달 밖에 안되는 차가 고장이 났습니다. 시동이 안 꺼지는 겁니다. 황당해하면서 AS를 맡기러 갔더니 서비스는 더 엉망이었습니다.

이호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 모 씨가 한 달 전에 산 현대자동차의 신형 제네시스입니다.

주행거리가 1천700 킬로미터 밖에 안 되는데 황당한 고장이 났습니다.

시동이 안 꺼지고 문도 잠기지 않는 겁니다.

변속레버를 멈춘 상태인 P에 놓고 시동을 끄려 했는데도 레버를 P로 바꾸라는 음성 안내와 함께 경보음만 나옵니다.

AS 요청을 받고 온 서비스 직원의 무성의한 대응은 이 씨를 더 화나게 했습니다.

[이모 씨/신형 제네시스 주인 : 점검을 하더니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밤늦은 시간에 퇴근도 못하고 문도 안 잠기고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니까 뭐 오전에 차 끌고 센터 들어가시라고.]

서비스 센터에서 정밀 진단한 결과 변속레버와 변속기를 연결하는 케이블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운전자가 레버를 P에 놓으면 차는 멈추지만 주차 상태로 인식되지 않는 겁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 : 조립상에서의 문제가 있었던 겁니다. 케이블 조립상에… ]

[이모 씨/신형 제네시스 주인 : 황당하죠. 현대차에서 주장하는 제네시스라는 브랜드 가치를 신뢰하고 타는 건데 이런 황당한 서비스를 받으니… ]

현대차는 뒤늦게 해당 공정에 조립방법을 교육하고 검사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박진훈)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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