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빙상연맹"..김연아 金찾기 '오프라인' 확산

입력 2014. 3. 14. 19:03 수정 2014. 3. 1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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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 '응답하라 빙상연맹' 포스터가 부착된 대학교 벽면.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피겨 여왕' 김연아의 금메달을 되찾아 주기 위한 피겨팬들의 노력이 뜨겁다. 이들의 열기가 온라인 서명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확산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네티즌이 '응답하라 빙상연맹'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했고, 피겨팬들이 앞장서서 포스터 부착 운동을 벌이기 시작한 것.

포스터에는 초록색 글씨로 '응답하라 빙상연맹, 제소하라 빙상연맹'이라는 문구가 크게 쓰여 있고, 문구 사이에는 '국민들은 소치스캔들을 잊지 않았다'라는 내용도 들어가 있다.

최초로 이 포스터를 제작한 네티즌은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마냥 손 놓고 있을 수 없어서 (만들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또 "서울에 살면 프린트해서 빙상연맹 건물에 도배를 해버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빙상연맹을 질타했다.

현재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의 피겨팬들은 포스터를 프린트해, 각 대학교나 거주지의 벽면에 붙여 인증샷을 찍어 올리고 있다.

오는 17일에는 김연아의 판정의 부당함을 알리는 광고도 신문에 게재할 예정이다.

광고를 통해 이들은 "침묵하십시오. (그러면) 끊임없이 잃을 것입니다. 우리는 수치로 얼룩진 올림픽을 목격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친러시아 심판진의 문제, 빙상연맹의 소극적 태도를 지적하며 '정식 항소 또는 제소'를 촉구했다.

13일 기준으로 모금된 금액은 총 381만원. 좀 더 모금액이 모이면 지하철 스크린 도어 광고를 할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에 대한 피겨팬들의 불만은 현재 진행형이다. 소치올림픽 이후, 김연아의 판정 논란에도 불구하고 빙상연맹은 늑장 대응으로 전 국민의 빈축을 샀다.

당시 빙상연맹은 대한체육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유감을 표명하겠다는 발표를 하자 뒤늦게 이에 가세해 국제빙상연맹(ISU)에 해명을 요청했다. 하지만 정작 피겨팬들이 바라는 '정식 항소 또는 제소'는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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