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시네마]영화 '한공주' 도빌아시아영화제 3관왕 달성
2014. 3. 13. 13:26


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가 매년 3월 프랑스 도빌에서 개최되는 유럽의 대표적 아시아 영화제인 도빌 아시아영화제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심사위원상, 국제비평가상, 관객상 수상의 쾌거다.
앞서 '한공주'는 지난해 10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CGV 무비꼴라쥬상과 시민평론가상, 12월 제13회 마라케시 국제영화제 금별상, 올해 1월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타이거상을 받은 바 있다. 오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28회 프리부르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초청됐다.
지난 2000년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2001년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 2013년 유지태 감독의 '마이 라띠마'가 수상의 영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한공주가 3관왕을 차지하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다시 높였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고 쫓기듯 전학을 가게 된 한공주(천우희 역)가 아픔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가려는 이야기를 그렸다. 퍼즐을 풀어나가는 듯 한 참신한 이야기 전개 방식과 주인공들의 열연, 섬세한 연출력으로 주목받으며 국내외 영화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수진 감독은 "아시아 영화인에게 계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시는 브루노 바르드 집행위원장님, 제 영화를 지지해주신 심사위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감격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한공주는 4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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