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서울 감독 "선수들 놀라운 집중력과 투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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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고요한(26ㆍFC 서울)이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 위기에 놓인 팀을 구해냈다.
FC서울은 11일 중국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2차전 베이징 궈안과의 경기에서 전반전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 고요한이 동점골을 기록해 1-1 무승부를 거뒀다. 1승 1무로 승점 4를 기록한 서울은 F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다음은 양 팀 감독 인터뷰 일문일답.
< 최용수 감독 >
-오늘 경기의 소감을 말해달라.
▲힘든 상황에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선수들이 끌려가는 상황에서 놀라운 집중력과 투혼을 보여줬다. 경기를 뒤집진 못했지만 앞으로 준비를 잘해 우리가 1차 목표인 예선통과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작년의 베이징과 올해의 베이징을 평가한다면?
▲선수들이 상당수 빠진 상태에서, 그리고 감독이 부임한 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작년와 올해를 평가하긴 시간이 짧지 않나 생각한다. 오늘 경기가 전부는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한국에서 경기를 할텐데 전반적으로 복기를 하고 발전적이고 항상 경기를 해야 하기 위해 앞으로 준비를 많이 하겠다.
-차두리가 가세한 수비진에대한 평가는? 그리고 후반 교체 투입한 고요한에 대한 평가도 함께 부탁한다.
▲차두리는 언제나 우리와 같이 했다. 앞장서서 경기를 뛰었다. 오늘 경기에서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고 앞으로도 더 좋아질 것이다. 고요한의 교체 투입은 원정경기인데다 최근 2경기에서 본인이 조금 훈련일수가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고요한은 이전에도 항상 좋은 경기를 보여줬던 만큼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오늘의 경기에서 궈안이 한국팀의 위협이 됐는가? 그리고 하대성에 대한 평가도 부탁한다.
▲지난해보다도 10번(장시저) 39번(박성) 등 창의적인 기량을 가진 선수들의 발전된 모습을 봤다. 조별리그에서 아마도 상당히 선두 다툼을 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하대성 선수의 공수 조율은 위협적이다. 짧은 시간 내 팀에 빨리 녹아든 듯한 느낌을 받았다.
< 그레고리오 만사노 베이징 감독 >
-경기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
▲경기 시작부터 비교적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서울의 실력은 항상 좋았고 우리팀도 잘했는데 후반에서 긴장해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중간에 무효가 됐던 2번째 골에 대해선 우리의 득점이 맞다고 생각한다.
-중간에 박성을 빼고 양윈을 투입한 이유는?
▲오늘 홈경기였고 이기기 위해 그랬다. 박성이 조금 더 수비에 능했고 양윈이 보다 공격적이다.
-오늘 오후 (당신의) 생일파티에 대한 감상을 듣고 싶다. 선수들이 열어준 생일파티가 어땠나?
▲오늘 생일을 맞은 데 대해선 어쨌든 비겨서 아쉽다. 그러나 실수로 골을 먹은 후에도 계속 잘해서 그것이 좋은 선물 같다.
-포메이션을 오늘 계속 변화했다. 그 이유가 있는지?
▲박성과 하대성과의 경기 호흡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스럽다. 포메이션 변화는 앞으로 부득불 존재할 것이고 앞으로도 할 것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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