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봉식 사망, 우봉식은 누구?..대조영 '팔보'
이수아 연예팀 기자 2014. 3. 11. 12:29

[뷰티한국 연예팀 이수아 기자] 배우 우봉식 사망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우봉식은 1971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다. 열 두 살이던 1983년 MBC 드라마 '3840유격대'로 연기를 시작했다. 1990년 안양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에 나섰다.
우봉식은 무대와 스크린, 안방을 가리지 않았다. 연극 '불타는 별들', '모노드라마-팔불출'을 비롯해 영화 '6월의 일기', '싸이렌', '플라스틱 트리', '사랑하니까, 괜찮아'에 출연했다. 2007년 출연한 KBS1 드라마 '대조영'(팔보 역)이 마지막 작품이다.
배우 우봉식 사망을 최초로 보도한 동아일보에 따르면, 우봉식은 '대조영' 이후 연기 활동을 접었다. 불러주는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우봉식은 생계를 위해 인테리어 일용직을 전전했고, 우울증에 빠졌다. 작년부터 이상증세를 보이던 우봉식은 끝내 자살을 택했다.
한편 우봉식은 지난 9일 오후 8시 서울 개포동의 자택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이수아 연예팀 기자 2sooah@gmail.com
이수아 연예팀 기자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