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김동현, 존 해서웨이에 엘보우 KO승 'UFC 10승 달성'

서정필 2014. 3. 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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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스턴 건 김동현(32, 부산 팀매드/(주)성안세이브)이 존 헤서웨이(27, 잉글랜드)를 제압하고 옥타곤 10승 등정에 성공했다.

김동현은 1일 밤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린 'UFC in Macau' 메인 이벤트에서 헤서웨이를 제압했다.

1라운드 시작과 함께 김동현은 펀치로 헤서웨이는 니킥으로 상대를 공략했다. 40초가 경과할 즈음 김동현의 전진압박이 통하면서 헤서웨이의 스텝이 흔들렸지만 헤서웨이는 클린치를 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라운드 중반에도 김동현의 전진압박은 계속 되었고 헤서웨이는 크게 좌우 스텝을 밟으며 위기를 벗어나는 양상이었다. 헤서웨이의 니킥이 간헐적으로 시도되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그러던 3분 15초 경 김동현의 강력한 테이크다운 이후 파운딩이 이어졌고 헤서웨이는 겨우 저항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김동현의 라운드였다.

2라운드 초반에도 김동현은 성큼성큼 전진스텝을 밟으며 헤서웨이를 압박했다. 헤서웨이는 백 스텝을 밟으며 거리를 확보하기 급급한 모습이었다. 고개를 약간 숙이고 계속 접근하는 김동현과 이를 밀어내는 헤서웨이의 대치가 라운드 중반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3분 45초 경 김동현은 헤서웨이의 다리를 걸어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켜 탑 포지션을 장악했다. 케이지를 타고 빠져나오려는 헤서웨이를 김동현은 같은 방향을 움직이며 압박했다. 역시 김동현의 라운드였다.

오늘 경기 전까지 9승으로 UFC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었던 김동현은 오늘 승리로 자신의 기록을 10승으로 늘리며 옥타곤 두 자리 승수를 드디어 달성했다.

3라운드 들어서도 김동현의 전진압박은 계속되었다. 헤서웨이의 타격을 한 두대 허용하더라도 계속해서 들어가는 모습이었다.

그러던 라운드 중반 김동현의 백스핀 엘보우가 마치 지난 가을 에릭 실바를 무너뜨린 왼손 카운터처럼 터지면서 그대로 경기는 끝나버렸다. 두 경기 연속 완벽한 피니시 승리였다.

오늘 경기 전까지 9승으로 UFC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었던 김동현은 오늘 승리로 자신의 기록을 10승으로 늘리며 옥타곤 두 자리 승수를 드디어 달성했다. 또 현재 11위인 UFC 웰터급 랭킹도 이틀 뒤 새롭게 발표될 랭킹에서는 TOP 10안으로 진입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번 승리는 생애 첫 메인이벤트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과 함께 다시 4연승을 달리며 카를로시 콘딧(29, 미국), 데미안 마이아(35, 브라질) 전 패배의 여파에서 확실히 벗어나 상승세를 타고 있음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6년 전 제이슨 탄에 엘보우 TKO승을 거두며 UFC에 데뷔한 김동현은 맷 브라운(32, 미국), T.J 그랜트(29, 캐나다), 네이트 디아즈(28, 미국) 등을 연이어 제압하며 UFC 5연승을 달렸다. 타이틀 샷이 그리 멀지 않게 느껴지는 쾌조의 페이스였다.

하지만 2011년 7월 '내츄럴 본 킬러' 카를로스 콘딧의 플라잉 니킥에 무너지며 커리어 첫 패배를 안은 뒤 션 피어슨(37, 캐나다) 전 승리 이후 맞이한 데미안 마이어 전에도 경기시작 47초만에 갈비뼈 부상으로 준비한 것을 펼쳐볼 새도 없이 패배하며 부진의 늪에 빠지는 듯 했다.

그러나 2012년 11월 역시 마카오에서 파울로 티아고(32, 브라질)를, 그리고 지난 해 3월 일본에서 시야르 바하두르자다(29, 아프가니스탄)를 연파하고 가을에는 브라질의 신성 에릭 실바, 그리고 이번에 존 해서웨이까지 잡아내며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전 UFC 웰터급 챔피언 GSP가 떠난 이후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 웰터급 판도에 자신도 있음을 증명한 한 판이기도 했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는 판정이 아닌 화끈한 피니시로 승리를 챙기면서 올 해 안 웰터급 랭킹 TOP 5 진입 가능성도 높였다는 점에서 더 의미있는 멋진 승리다. 특히 경기를 마치고 패자 해서웨이와 포옹하며 승자로서의 예를 끝까지 지키는 모습도 UFC 베테랑 파이터다웠다.

한 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남의철이 일본의 도쿠도메를 혈전 끝에 스플릿 판정으로 꺾고 UFC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기사작성 : 서정필사진출처 : 경기 영상 캡처MONSTERZYM 제공 http://www.monsterzym.com스포츠 전문 채널 몬스터짐 격투기 포럼[몬스터짐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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