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오래 앉아 있을수록 장애 위험 ↑

입력 2014. 2. 20. 14:22 수정 2014. 2. 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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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노인들의 경우 오래 앉아 있을수록 장애를 겪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스웨스턴대 의학대학원 연구진은 2002~2005년 60세 이상 성인 2286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노스웨스턴대 교수 도로시 던럽 교수는 "건강 상태가 같은 65세 여성 2명이 있다고 가정할 경우 한 명은 하루 12시간 앉아있거나 거의 움직이지 않으면 장애를 앓을 확률이 6%"라며 "다른 사람이 하루 13시간 앉아있다면 장애를 가질 가능성이 9%로 매 시간마다 50%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앉아있는 시간이 가장 많았던 사람들이 단순 운동 부족으로 인해 장애 위험이 커졌는지는 입증하지 못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헬스장을 그만 다닐 필요는 없다는 것이 던럽 교수의 입장이다.

던럽 교수는 "이번 연구에는 두 가지 메시지가 있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것이 장애 위험을 낮춰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아울러 앉아있는 것은 별도의 위험요소다. 주로 앉아서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앉아서 하는 활동을 대신할 기회를 찾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체활동과 건강(Journal of Physical Activity and Health)'지에 실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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