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다큐 생고생' 여호민, 툰드라 최후 유목민 '네네츠족' 도전기

[TV리포트=황지영 기자] 배우 여호민이 극한의 추위의 땅 툰드라에서 생고생을 겪었다.
24일 MBN 측은 영화 '해운대'와 드라마 '주몽',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준 연기파 배우 여호민과 새 교양 프로그램 '생존다큐 生고생'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생존다큐 生고생'은 극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다룬 리얼 생존다큐 프로그램. 미지의 땅에서 펼쳐지는 최강 생존기를 그려내며, 현재 자신의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호민이 툰드라 최후의 유목민 '네네츠족'의 삶에 도전했다. 시베리아 툰드라 지역은 1년 중 7개월이 영하 60도를 오르내리는 겨울이고 한여름에도 기온이 영상 5도에 불과한 혹한 지역이다. 이들 유목민들은 약 1500 마리에 달하는 순록을 방목하며 일년 내내 거친 야외에서 살아간다. 이곳에서 자연과 함께 공생하며 스스로 생태계의 일부로 살아가는 '네네츠족'의 삶을 진솔하게 담아낼 예정.
여호민은 서울에서 출발해 약 4일만에 툰드라에 도착했다. 살인추위에 여호민의 얼굴에는 얼음이 얼었다. 또 허리까지 차오른 눈 때문에 걷기도 힘들었다고. 여호민은 영하 40도의 강추위 속에서 이들 '네네츠족'과 함께 순록을 방목하는 것은 물론 식량을 구하기 위해 사냥에 나섰다. 이동식 숙소인 '춤' 관리와 땔감용 나무 구하기, 도끼질, 순록가죽 손질 등을 체험하며 이들의 삶 속에 자연스레 동화됐다.
여호민은 "이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봤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순록을 꼭 닮은 순수하고 해맑은 네네츠 사람들이 고단한 유목생활과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얼마나 대자연을 경외하고 그 안에서의 삶을 감사히 여기며 살아가는지를 몸소 느꼈다. 스스로 나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시에 가슴 따뜻한 일상의 행복과 건강의 소중함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호민의 극한 생존기 MBN '생존다큐 生고생'은 25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사진=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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