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2NSL]Zephyr-MVP HOT6, 우승 후보들의 4강 맞대결 성사(종합)

2014. 1. 1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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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HOT6,대회에 자존심 건 Zepyr 제지 가능할지 주목

마지막 4강 티켓을 따낸 Zephyr(위)와 MVP HOT6.▶ 도타2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3 8강 2일차◆ 3경기 Zephyr 2 vs 0 All.In

1세트 Zephyr 승 vs 패 All.In2세트 Zephyr 승 vs 패 All.In

◆ 4경기 MVP HOT6 2 vs 0 EOT.Drill1세트 MVP HOT6 승 vs 패 EOT.Drill2세트 MVP HOT6 승 vs 패 EOT.Drill

8강부터 막강한 라인업 자랑한 NSL

Zephyr(이하 제퍼)와 MVP HOT6(이하 MVP)가 14일,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도타2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3(이하 NSL) 8강 2일차 경기에서 각각 All.In(이하 올인)과 EOT.Drill(이하 드릴)을 잡고 4강에 진출했다.

1세트부터 자신의 주 영웅 '폭풍령'의 밴이 풀리자 곧바로 선택한 제퍼의 '블리츠'는 상대 파멸의사도를 상대로 레인에서 확연히 CS 차이를 벌렸고, 바텀 레인 교전에 합류해 2킬을 획득했다. 올인은 폭풍령의 움직임에 대처하기 위해 4명의 영웅이 모여 미드 포탑을 파괴하고자 했지만, 오히려 11레벨을 먼저 달성한 폭풍령의 과감한 공격에 휩쓸리면서 추가 손해를 입었다.

이후에도 제퍼는 적 팀에게 조금의 기회도 제공하지 않고, 로샨 사냥 후 포탑 다이브를 연이어 시도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 올인은 27000골드 차이로 1세트를 제퍼에게 내주며 패배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제퍼는 픽밴에서 첫 번째로 폭풍령을 가져오는 자신감을 보였다. 제퍼의 폭풍령은 레인에서의 우위를 필두로 룬 컨트롤을 순조롭게 이어갔고, 레벨과 CS 수급에서 이득을 취했다.

폭풍령이 경기를 뒤흔들자 올인은 정신을 다잡을 수 없었고, 길쌈꾼에게 어시스트와 킬을 허용하며 길쌈꾼-폭풍령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제퍼가 수적 열세인 교전에서도 승리하는 장면이 연출되면서 20분만에 37:7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MVP는 1세트에서 드릴을 상대로 위기를 맞는 듯 했다. 드릴의 바텀 삼레인이 미라나-그림자악마로 매우 강력한 조합을 선보였고, MVP는 위협적인 스킬 콤보에 첫 킬을 내주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MVP는 미드 레인에서 개인 기량을 앞세워 골드 차이를 2배 이상 벌려나갔고, 탑 레인에서도 솔로 킬을 만들어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MVP의 컨카-수정의여인-태엽장이의 침착한 스킬 연계에 드릴은 점차 뒤로 후퇴하며 사망 횟수가 늘어났고, 교전에서 지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GG를 선언했다.

2세트의 MVP는 불안한 모습을 감출 수 없었다. MVP는 경기 초반 팀원과의 호흡으로 짐꾼을 잡아내며 기분 좋은 시작과 함께 모든 레인에서 우위를 점했다. 드릴은 회심의 미드 레인 4인 갱킹으로 반전을 노렸으나 그마저 실패했고, 모든 레인 1차 포탑이 무너지면서 패배를 기록하는 듯 했다.

그러나 MVP가 무리한 포탑 다이브를 연달아 들어가면서 드릴은 위기를 모면했고, 미드 레인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둬 역전에 성공했다. 드릴이 킬 스코어에서 두 배 이상 앞섰으나 MVP의 자연의 예언자를 통한 운영이 차츰 차이를 좁혀갔다.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3번 연속 로샨을 차지한 MVP가 4강에 합류했다.

서동호 인턴기자 dh8601@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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