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송이 붕붕이' 실제 어느 ★이 타는걸까



인기 배우들의 '애마'를 살펴보면 나름 그들만이 지닌 스타일과 일치하는 경우가 많다. 배우 전지현의 발랄한 연기에 힘입어 지난주 24.6%라는 압도적 시청률을 보인 <별에서 온 그대> 속 '우리 붕붕이(왼쪽 사진)'에서부터 권상우(벤틀리), 박상민(람보르기니), 욘사마 배용준의 차 '마이바흐 62'(7억원대)까지 수입파와 국산파가 나눠지기도 한다. 여기에 <해피선데이-1박2일> 이후로 예능감을 불태우고 있는 '미대형' 이서진의 기아차 'K9'에 에쿠스를 탄다는 하정우까지, 그들의 애마에는 그들의 얘기가 담겨 있다.
우선 간접광고로 유명세를 떨친 바 있는 드라마 속 차들이다. 일명 빨간색 스포츠카이자 '천송이 붕붕이'로 알려진 모델은 벤츠의 'E클래스-카브리올레'다. 이 차는 지난해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첫선을 보인 뒤 그해 9월 국내에 정식 출시된 모델로,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오픈카다. 버튼 하나로 20초 이내에 개폐가 가능한 게 장점 중 하나. 가격은 세부 모델에 따라 6850만~8490만원까지 다양하다. 여기에 슈퍼맨 패러디까지 낳은 도민준(김수현 분)은 귀요미 'A클래스'와 함께한다. 이 차는 벤츠 가문에 소형 해치백 혈통으로 복합연비가 리터당 20㎞를 육박할 정도로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다. 또 순정만화 속에서 '쑥'하고 나온 듯한 얼굴 선을 지닌 박해진이 타는 차는 SLK클래스와 GLK클래스다.
▲배용준은 '마이바흐' 62모델권상우는 '벤틀리 아나지'박상민은 최고가 '람보르기니'이서진·하정우는 'K9' '에쿠스'라이프스타일 따라 애마 선택
지난 7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상어>에서 여주인공 조혜우(손예진 분)의 애마로 모습을 보인 차는 폭스바겐의 '골프 카브리올레'였다. 당시 이 모델은 '손예진 차'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상속자> 속 차량들도 나름 그 격에 맞춰 고르고 골라 등장한 차들로 유럽에서 물 건너온 마세라티의 '올 뉴 콰트로포르테'가 주인공 옆을 지켰다. 올 뉴 콰트로포르테는 김탄(이민호 분)의 차로 분해 드라마가 풍겼던 럭셔리 가문계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특히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마세라티'의 브랜드 특성 때문에 '상속'이라는 콘셉트를 지닌 드라마와도 일맥상통한 점이 많았다. 차량 가격은 1억6950만~2억4500만원 사이다.
실제 인기 남녀 배우들이 타는 애마들을 보면 차량 오너들의 일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일본에서 욘사마로 알려진 배용준은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애호한다는 '마이바흐'를 몰고 다닌다. 더욱이 배용준의 애마는 마이바흐 중 가장 긴 6m 차체를 지닌 62모델로 5513㏄에 가솔린을 연료로 쓴다. 내부는 4인승으로 제작됐고 조용한 승차감을 중요시해 배용준이 모델을 직접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가격은 7억~8억원대 정도다.
배용준 외에도 이러한 고가의 수입차 브랜드를 선호하는 남자 배우는 권상우다. 특히 그는 마이바흐와 세계 명차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벤틀리 중에서도 '벤틀리 아나지' 세단 오너인데, 권상우의 식스팩답게 각지고 둔탁한 멋을 지니고 있다. 판매가격은 5억원대 중반이다. 송승헌도 '벤틀리 컨티넨탈 GT'를 모는데 가격은 2억원 후반대다.
한편 남자 배우 중 최고로 비싼 차를 모는 이는 '주먹왕'인 배우 박상민이다. '람보르기니 디아블로'의 오너이기 때문. 정말 희귀한 모델이기에 가격 책정 자체가 어렵지만 국내외 희귀 차량 전문가들의 평가에 의하면 9억원 안팎이다.
국산차를 모는 이들도 많다. 배우 이서진은 과거 기아자동차의 'K9' 광고와 인연을 맺은 이후 'K9'의 애호가가 될 정도로 그 애정이 남다르다. 전문 레이서이자 가수·방송인인 김진표는 한국지엠 브랜드를 선호하는 연예인 중 한명이다. 독특한 멋을 지닌 하정우는 아우디와 에쿠스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노홍철은 그만의 개성을 극대화한 '스파크' 오너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2인승 차량인 독일차 '스마트포투 카브리오'를 몰고 있다.
강남 일대가 주무대인 한 수입차 딜러는 "최근 남녀 인기 연예인들이 수입차를 국산차로 바꾸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세컨드 개념의 차일 뿐이지 아직까지도 수입 세단을 선호하고 있다"며 "선택한 차들의 디자인이나 기능 등을 살펴보면 대부분 라이프스타일과 비슷한 모델들이 많다"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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