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물사마귀와 편평사마귀 없애는 방법은?

2014. 1. 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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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 이모씨는 얼마 전 아이의 볼에 오돌토돌한 작은 물집이 생기는 것을 확인했다. 처음에는 흔한 피부트러블이라 생각했지만 점차 증상이 악화되자 병원을 찾은 결과 유아 물사마귀로 밝혀졌다.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겨울철은 몸의 면역력과 피부 기능이 떨어지기 쉽다. 특히 외부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면 감기 뿐 아니라 각종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사마귀 역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에 속한다.

사마귀는 증상과 바이러스 유형에 따라 몇 가지로 구분되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물사마귀와 편평사마귀다. 이 중 물사마귀는 주로 소아나 유아를 대상으로 얼굴, 팔, 다리 등 신체 외부에 잘 발생한다. 또한 유아 물사마귀 환자들은 몸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토피나 건선 등 다른 피부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편평사마귀는 물사마귀와 흡사하지만 증상 표면을 칼로 자른 듯 반듯한 것이 특징이며 20, 30대 여성에게 주로 나타난다. 얼굴이나 목 주변 등에 생기는 만큼 외모적으로 마이너스가 될 수 있으며 잘 없어지지 않아 환자에게 큰 스트레스를 준다.

이러한 사마귀 질환은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증상을 일시적으로 없앤다고 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또한 방치할 경우 아이의 성장에 지장을 주고 생활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사마귀를 외부 몸의 기운이 허약해진 정기허(正氣虛) 상태에서 외부 병원체인 병독풍사(病毒風邪)가 침투해 생겨나는 질환으로 본다. 따라서 국소적인 치료가 아닌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치료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폐나 비위 기능을 보강하고 피부 개선과 기혈순환을 돕는 맞춤형 한약 처방이 진행된다. 또한 천연한약재로 만든 한방외용제를 사용해 증상 호전을 돕고 침이나 뜸 치료도 병행해 치료 효율을 높인다.

보명한의원 조석용 원장은 "물사마귀나 편평사마귀 모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 잘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며 얼굴에 나타나면 환자에게 큰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준다"며 "일시적인 증상 제거가 아닌 한방 면역치료를 통해 몸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면 사마귀를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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