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의 논픽션] '변호인' 윤중위가 인터뷰를 안 하는 이유

[SBS funE | 김지혜 기자]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개봉 19일 만에 전국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4년 첫 번째 천만 영화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화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배우의 열연에 대한 호평이 끊이질 않는다. 송강호, 곽도원, 김영애, 임시완에 대한 찬사는 이미 넘칠 만큼 쏟아졌다. 이제는 주연 배우뿐만 아니라 조연 배우에 대한 관객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주연을 제외하고 영화 속에서 가장 묵직한 존재감을 발하는 캐릭터라면 단연 '윤성두 중위'를 꼽을 수 있다. 성실하고 정직한 군의관으로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때문에 이 역할을 연기한 배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극 중 존재감이 상당한데다 신선한 이미지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윤중위로 분한 배우는 심희섭. 그러나 심희섭은 공식 석상 참석은 물론이고 그 흔한 인터뷰도 하지 않고 있다.
'변호인'의 한 관계자는 "심희섭 씨에 대한 인터뷰 요청이 꽤 많았다. 그러나 언론에 나설 경우 자칫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본인 스스로 인터뷰를 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희섭은 관객에게는 다소 낯선 얼굴이다. 경기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2012년 영화 '1999, 면회'로 데뷔했다. 이 작품으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을 수상하며 독립 영화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상업영화는 '변호인'이 데뷔작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신인임에도 탄탄한 연기 기본기를 바탕으로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해일을 연상케 하는 선이 고운 외모와 차분한 목소리가 윤중위 역할에 딱 맞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심희섭은 '배우는 캐릭터로 말한다'는 원칙을 지키며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도 마다하고 있다. 신인답지 않은 소신이 놀랍다.
ebada@sbs.co.kr
< 사진 = '1999, 면회' 스틸컷 및 '변호인' 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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