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무한도전' 관상가 박성준이 보는 미스코리아의 관상은?





[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얼굴의 생김새를 보고 그 사람 인생의 길흉화복을 판단하는 일을 일컫는 '관상'이 화제다.
작년 가을에 상영되었던 영화 '관상'이 흥행하면서 촉발되었던 관상에 대한 관심은 MBC 무한도전 '관상특집'이 전파를 타면서 절정에 이르렀고, 새해를 맞아 그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과연 얼굴 안에 그 사람의 운명이 고스란히 들어있을까? 그렇다면 어떠한 관상이 좋은 것이며, 인위적으로도 좋은 관상을 만들 수 있는 것일까?
무한도전 '관상특집' 출연으로 화제가 된 건축가 겸 역술인 박성준 씨가 2013 미스코리아 진 유예빈과 미 최혜린을 만났다.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대표 미녀들은 과연 관상학적으로도 좋은 얼굴을 지니고 있는지, 또 그녀들의 관상이 말하는 앞으로의 운명을 들어 보았다.(박성준 씨는 사전에 유예빈 양과 최혜린 양의 사주도 함께 보았음을 밝힘)
# 관상 보는 것이 인기다. 실제로도 많이 보러 오는가?영화 '관상'의 흥행과 MBC '무한도전' 방송 이후 찾는 분이 많아졌다. 주로 건축과 인테리어에 풍수지리를 접목하여 컨설팅하거나 방송, 강연, 강의 등으로 시간을 보낸다. 개인적으로는 여자 분들이 관상이나 사주에 관심이 많은데, 아무래도 힘든 이야기들을 터놓을 곳이 필요해서가 아닐까 한다. 우리나라 정서상 정신과에는 가기 힘드니 비밀도 보장되고 카운슬링도 가능한 사주카페가 인기 있듯이 말이다.
# 관상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얼굴은 보통 정신(얼)을 담는 그릇이라고 한다. 첫 인상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바로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얼굴에 고스란히 나타나기 때문이다. 관상은 오장육부뿐만 아니라 심상까지 그대로 드러난다. 성형수술을 한다고 해도 관상의 기본은 바뀌지 않는다. 따라서 얼굴만 보고서도 운명적 길흉화복의 커다란 줄기는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관상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운명을 구성하는 요소는 관상뿐만 아니라 사주, 심상, 궁합, 풍수 등 여러 가지가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모르는 것 보다는 자신의 관상을 알고 좋은 관상으로 변하도록 만드는 노력은 살아가면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 좋은 관상이란 무엇인가? 또 미인의 관상은 좋다고 할 수 있나?우리는 보통 균형 있는 얼굴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관상에서도 균형은 아주 중요하다. 얼굴을 가로로 3등분 했을 때 상정, 중정, 하정의 비율이 1:1:1이 좋으며, 좌우가 대칭되고 크고 긴 눈이 좋다. 우리가 여자 연예인 중 최고의 관상으로 꼽는 김태희나 한예슬 씨의 경우도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다. 눈이 크고 코뼈가 바로 서있으며 콧망울에 살집이 있거나 또 입 꼬리가 올라간 얼굴이 좋다고 볼 수 있다. 여자의 얼굴에 있어 이마가 중요한데, 이마는 보통 초년운을 말하기도 하지만 좋은 운을 받는 그릇으로 남편이나 직업을 뜻하기도 하므로 넓고 반듯한 모양이 좋다. 눈 밑이 도톰하고 색깔이 좋으면 건강하고 총명한 아기를 낳는다고 말한다. 턱 부분은 말년 운세를 나타내기 때문에 요즘 유행하는 턱을 깎는 양악수술 등은 오히려 말년운을 깎아먹는 행위이므로 관상학적으로는 매우 안 좋다고 할 수 있겠다.
# 미스코리아 진 유예빈의 관상은 어떠한가?유예빈 씨는 전체적으로 이마가 넓어 머리가 좋고 프라이드가 매우 강한 편이라 볼 수 있다. 또 이마의 가장자리 부분인 변지가 발달해 해외운이 있어 외국 관련 일을 하거나 왕래를 자주해도 좋다. 눈썹도 좋고 눈빛이 살아 있기 때문에 활동적으로 많은 일들을 할 것이며, 전체적으로 솟아 있을 데가 잘 솟아 있고, 들어갈 데가 들어가 있어 균형이 좋다.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코가 얼굴에 비해 약간 작아 활동은 많지만 재물이 머물지 않고 지나갈 수 있으므로 돈을 잘 잠가 두는 것이 좋고, 입술이 아래로 내려가 있기 때문에 많이 웃어서 입 꼬리가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코 옆에 법령이 잡히는 건 인기가 지속적으로 갈 수 있다는 뜻이다.
# 유예빈의 2014년의 운세는?예빈 씨에게 2014년은 아주 좋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빈 씨의 사주를 보면 '가을에 태어난 불' 격으로 추운 경향이 있는데, 올 갑오년은 목화의 기운이 굉장히 강해서 일이 잘 풀리고 활동도 더욱 많아질 것이다.예빈 씨는 정도 많고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 선생님의 마음이랄까? 또 돈까지 끌어들이는 재주와 표현력을 갖고 있고 마무리까지 잘 하는 타입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선생님 소리를 듣는 직업을 선택한다면 성공할 것이다.옷은 검정보다 따뜻한 계열이 본인의 부족한 기운을 보완해주며, 본인의 방 출입구 대각선 방향으로 1.8미터 이하의 관엽식물을 놓아도 좋다. 결혼은 30대 초반이 지나서 하길 권하며, 남성미 넘치는 마초 스타일보다 여자에게 잘해주는 애처가 스타일이 잘 맞는다.
# 미스코리아 미 최혜린의 관상은 어떠한가?혜린 씨의 관상은 상정, 중정, 하정의 비율이 좋고 좌우 관골(광대)가 발달했으며, 웃었을 때 얼굴에 비해 입이 큰 편으로 야망과 꿈,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식복과 식탐도 많고,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긴 눈은 감수성이 풍부함을 나타내지만 눈 주변의 색이 어두워 밝게 만들 필요가 있다. 또 눈 밑 점도 빼는 것이 좋은데, 눈 주변의 점은 남녀 사이에 문제가 있음을 암시한다.윗입술이 얇은 편으로 지구력과 인내심이 약해 일을 벌이기는 좋아하지만 마무리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또 눈과 눈 사이가 약간 거리가 있어 유혹에 빠지기 쉬우므로 남자나 사기 모두 조심해야 한다. 돈 관리도 부모님께 맡기는 것이 좋다.혜린 씨의 사주를 보면 매우 수완이 좋고 사회 활동이 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에서 살림만 하는 전업주부는 체질상 맞지 않다.
# 최혜린의 미래는 어떻게 내다보는가?관골의 위치로 보면 사회 활동이 매우 왕성할 것으로 보이며, 관운이 있어 돈 보다는 명예를 좇는 것이 좋다. 또 정부나 재단, 공사 등 큰 단체에 속해 있는 것이 좋으며, 이마의 변지가 발달해 있어 이력을 쌓아간다면 유럽이나 미국 등 해외로 진출하는 것도 괜찮다.지금도 좋지만, 30대 중후반에 탄탄하게 자신의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목표만 확실히 설정한다면 추진력이 워낙 좋아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겠다. 배우자는 존경할 만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고, 눈 주위를 밝게 해서 애정운도 밝게 해야 한다. 본인과 맞는 색은 흰색이나 검정색이며, 벽걸이 어항을 집에 두는 것도 물의 기운을 보완할 수 있어 좋겠다.
# 마지막으로 미스코리아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20대 초반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기 때문에 기대가 커진 만큼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 살면서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너무 젊기 때문에 불안해 할 필요도 없고 조급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인생은 길기 때문에 불안감에 대처하는 자세 또한 터득하면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남들보다 아름다운 얼굴을 지니고 태어난 것부터가 축복이 아니겠는가?
사진=윤지원 기자 alzlxhxh@beautyhankook.com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김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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