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네스타·스콜스..올해 볼 수 없는 축구스타들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지난 한 해는 유난히도 유명 축구 선수들의 은퇴가 줄을 이었다.
2013년에 은퇴한 이들만으로도 '왕년의 올스타'팀 정도는 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은 공식 홈페이지 'FIFA.com'을 통해 더는 그라운드에서 만날 수 없게 된 유명 축구선수들을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는 데이비드 베컴(39)이다.
시대를 풍미한 이 미남 축구선수는 199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로 데뷔한 이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로스앤젤레스 갤럭시(미국), A.C 밀란(이탈리아) 등을 거쳐 작년 5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은퇴했다.
베컴과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던 폴 스콜스(40), 마이클 오언(35), 제이미 캐러거(36), 필립 네빌(37) 등도 작년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지휘하며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줄리메 컵을 들어올린 알레산드로 네스타(38), 그리고 그에 맞섰던 전차군단 독일의 크리스토프 메첼더(34)도 중책을 내려놓았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마르크 판 보멀(37·네덜란드)과 젠나로 가투소(36·이탈리아), 공격수인 루이 사하(36·프랑스) 등도 은퇴 대열에 합류했다.
코치로는 단연 알렉스 퍼거슨(73)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이름이 돋보였다. 그가 떠난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7위라는 어색한 자리에 머무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던 유프 하인케스(69)도 그라운드를 떠난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jk@yna.co.kr
- ☞ '숭례문 부실 논란' 신응수씨 목재상 압수수색(종합)
- ☞ 리쌍 개리, 15일 첫 솔로앨범…"신선하고 화끈한 곡"
- ☞ 포근한 날씨…오후에는 미세먼지 농도 짙어질 듯
- ☞ "리디아고, 세계스포츠계 뒤흔들 빅4"<타임지>
- ☞ 경찰 '숭례문 부실 논란' 신응수씨 목재상 압수수색
▶연합뉴스앱
▶인터랙티브뉴스
▶화보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19년간 일가족 가스라이팅 무속인 부부 항소심도 '중형' | 연합뉴스
- '사생활 폭로' 황의조 형수 2심도 징역 3년…"확정적 고의 범행"(종합) | 연합뉴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고소인 주장과 달라" 반박 | 연합뉴스
- 97㎝…세상에서 가장 키 큰 개, 기네스북 등재 후 하늘나라로 | 연합뉴스
- '자유의 몸' 된 '위키리크스' 어산지…사이판 떠나 고국 호주로 | 연합뉴스
- 강형욱 "조사로 진실 밝힐 것…허위사실 유포·비방은 법적 대응" | 연합뉴스
- [삶-특집] "남자들이 밤에 화장실 가려면 여자 숙소 거쳐가야 하는데도"(종합) | 연합뉴스
- 책 사이에 우표 모양 종이가…알고 보니 신종 마약 | 연합뉴스
- "나치 핵개발 전에"…아인슈타인, 루스벨트에 쓴 편지 경매에 | 연합뉴스
- 첸백시, SM 임원진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갈등 심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