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빈정사 소장 전적 11종12책 광주시 유형문화재 지정
유형근 2013. 12. 30. 15:35
임진왜란 이전 간인된 판본…연구가치 높아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 동구는 문빈정사가 소장하고 있는 '법계성범수륙승회주재의궤(法界聖凡水陸勝會修齋儀軌)' 등 소장 전적(典籍) 11종 12책이 광주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문빈정사가 소장하고 있는 전적 11종 12책은 대부분 임진왜란 이전에 간인된 판본으로, 간행지와 간행시기에 대한 기록이 정확해 문화재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법계성범수륙승회주재의궤'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판본으로 초간에 가깝고 '천지양명수륙재의찬요(天地冥陽水陸齋儀纂要)'는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판본이다.
동구 관계자는 "문빈정사 소장 전적은 판본의 계통연구 뿐 아니라 사찰의 출판활동, 불교의식의 변화 등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무등산 주변 전통문화재 정비, 보존에 각별히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지역에는 지산동 오층석탑 등 6점의 국가지정 문화재와 증심사 삼층석탑 등 광주시 지정 문화재 17점, 전라남도 도청 구본관 등 3점의 등록문화재가 있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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