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미스코리아' 미모만큼 살벌한 여자들 기싸움

[뉴스엔 이소담 기자]
예쁜 여자들 기싸움은 미모만큼이나 살벌했다.
12월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연출 권석장) 3회에서는 체리미용실 원장 양춘자(홍지민 분)와 신선영(하연주 분)이 퀸미용실 원장 마애리(이미숙 분), 김재희(고성희 분)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애리는 과거 자신의 제자였으며 96년 미스코리아를 배출하며 급부상한 체리미용실 원장인 양춘자가 제주도 특산물 아가씨 선발대회 심사위원으로 함께 나선다는 사실에 발끈했다.
마애리는 심사위원을 관두겠다고 엄포를 놨고, 양춘자는 뒤에선 마애리를 씹어대며 앞에선 굽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마애리는 진흙탕 싸움 만들지 말자며 페어플레이를 하자고 말했지만, 양춘자는 얼굴을 씰룩거리며 마녀의 기를 죽여놓겠다고 으르렁 거렸다.
하지만 양춘자의 결심은 김재희 때문에 무너졌다. 자신이 미는 후보 신선영을 대회에 참가시키고 심사위원으로 나선 사실이 들통 났던 것. 김재희는 신선영 방에서 나오는 임선주(강한나 분)를 발견하고 즉시 마애리에게 보고했다. 결국 양춘자는 신선영을 대회에 불참시켰다.
이에 신선영은 김재희가 제보했단 걸 알고는 "너 우리 알지? 너희 집 부자냐?"며 소리쳤고, 임선주는 "네가 뭔데 우리 원장님 눈에서 눈물 쏟게 만드냐"고 협박했다. 이어 신선영은 김재희의 머리채를 잡고 "너 때문에 1년 동안 돈 아끼고 굶으면서 미스코리아 준비한 거 날아가게 생겼다"고 소리쳤다.
김재희는 얼굴만 건드리지 말라고 말했지만 신선영은 "너랑 나랑 똑같은 인간이다. 깨끗한 척 하지 마. 원장님이 심사 안 해도 내가 1등이었다. 네가 뭔데 나서서 설레발을 떨어서 개망신을 주냐"며 김재희 따귀를 때려 얼굴에 생채기를 냈다.
하지만 김재희는 전혀 기죽지 않고 "미안하다고 치자. 어차피 우리 다시 만날 사이 아니냐. 어차피 너도 서울 예선 나올 거잖아"라고 도도하게 맞서 얻어맞고도 기싸움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오지영(이연희 분)이 97년도 미스코리아가 되기 위해선 이들을 모두 물리쳐야 한다. 살 떨리는 살벌한 기싸움 속에서 오지영은 분발하고 또 분발해야 한다. 아무리 깡이 센 오지영이라도 정글 속 사자와 호랑이 싸움에서 버텨낼 수 있을지가 궁금해지는 상황.
여자들 신경전은, 특히나 미인들의 신경전은 육탄전보다 무서웠다. 미스코리아 대회를 꽉 잡고 있는 퀸 미용실과 신흥 강자 체리 미용실의 대결 또한 오지영의 고군분투 이상으로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마녀 이미숙에 홍지민까지 합세하니 기 빨린다" "여자들 싸움이 정말 무섭구나" "미스코리아 보면 볼수록 재밌네" "고성희 하연주 첫만남 신도 흥미진진" "이연희가 버텨낼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스코리아'는 1997년을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화장품 회사원들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고교시절 전교생의 퀸카였던 오지영을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내용을 담고 있다.(사진=MBC '미스코리아' 캡처)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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