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국정원 댓글, MB 연관" 1인 시위.."황당한 주장"
입력 2013. 12. 20. 21:36 수정 2013. 12. 20. 21:36
[앵커]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은, "대꾸할 가치도 없는 허황된 주장"이라고 맞섰습니다.
박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20일) 아침 출근 시간.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서울 삼성동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국정원 댓글 사건에 이 전 대통령이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정 전 의원은 "18대 대선을 석달여 앞둔 지난해 9월 2일 이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 단 둘이 만난 이후 댓글 활동이 본격화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봉주/전 민주당 의원 :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국회 청문회와 검찰에 소환해서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1인 시위를 준비했습니다.]
이에 대해 지난 정부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황당한 주장"이라고 맞섰습니다.
갑작스런 1인 시위에 시민 반응도 엇갈렸습니다.
음료수를 건네며 격려하는가 하면, 불만을 터뜨리기도 합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 시즌 2를 이르면 내달 중 시작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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