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썰렁개그', "식인종이 사람을 잡았는데.."

강병한 기자 2013. 12. 1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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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새누리당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전매특허인 '썰렁개그'를 선보였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식인종이 어떤 사람을 잡았다"면서 농담을 시작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의 얘기는 이랬다.

식인종이 잡아온 사람에게 "맛 좀 봐야겠다"고 했다. 그래서 그 사람이 한쪽 다리를 잘라서 식인종에게 줬다. 식인종이 맛있을 것 같아 다리를 마구 먹는데 너무 맛이 없었다. 알고 보니 그 다리가 의족이었다.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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