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보다 담배가 무섭다..韓 암사망자 23% 흡연 때문

이지현 기자 입력 2013. 12. 17. 17:59 수정 2013. 12. 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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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100%, 위암 76.2% 감염이 원인

[머니투데이 이지현기자][자궁경부암 100%, 위암 76.2% 감염이 원인]

국내 암 환자 5명 중 1명은 감염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흡연, 음주 등도 암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국립암센터는 원영주·정규원 연구팀이 국제암연구소와 함께 '국내 암환자의 기여위험도'를 조사한 결과 성인 암환자 20.1%는 감염 때문에 암이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흡연 때문에 암이 발생한 경우는 전체의 11.9%, 음주는 1.8%였다.

이 같은 경향은 남성일수록 두드러져 감염 때문에 암이 생긴 남성 암환자는 전체의 24.5%였고 흡연은 20.9%, 음주는 3.0%로 조사됐다. 여성의 경우 감염(21.2%), 흡연(5.7%), 출산력 및 여성호르몬 사용(2.4%) 순이었다.

암의 주원인이 된 감염원으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B형 간염, 인유두종바이러스, C형 간염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궁경부암 환자의 100%, 위암 환자의 76.2%, 간암 환자의 61.8%가 감염 때문에 암에 걸렸다.

또 암 사망자의 22.8%는 흡연 때문에 암에 걸렸다. 후두암의 70.3%, 폐암 46.5%, 방광암 35.4%는 흡연이 원인이 됐다. 흡연 때문에 암에 걸려 사망한 남성 환자는 전체 남성 암 사망자의 32.9%였다. 흡연을 하지 않았다면 1만432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일상생활에서 암 예방 생활수칙을 실천하고 조기검진하는 것만으로도 암질환의 상당 부분이 예방할 수 있다"며 "식이, 환경, 직업성 요인 등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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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현기자 blue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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