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아태영화제 미술상 그쳐..'범죄소년' 수상 불발
김수정 2013. 12. 16. 12:58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설국열차'(봉준호 감독, 모호필름·오퍼스픽쳐스 제작)가 아태영화제 미술상을 수상했다.
지난 15일 오후 8시(현지시각)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제56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이하 아태영화제, Asia-Pacific Film Festival) 시상식에서 미술상(앙드레 넥바실)을 받았다.
'설국열차'는 감독상(봉준호), 남우조연상(송강호), 여우조연상(틸다 스윈튼), 촬영상(홍경표), 편집상(최민영, 김창주), 음향효과상(최태영), 미술상(앙드레 넥바실) 등 7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기대를 높였지만 1개 부문 수상에 그쳐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또 '범죄소년' 이정현과 서영주가 각각 남녀주연상 후보에, '감시자들'이 편집상에 노미네이트됐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그린 영화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고아성 등이 가세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사진=영화 '설국열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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