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루 국방장관 회담..KT-1·함정 사업 등 논의
김관진 "페루 국방현대화에 한국 기업 참여 지원 당부"
페루 국방 "연안경비정 등도 한국 기술력으로 생산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페드로 까떼리아노 페루 국방부 장관은 27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회담에서 양국 국방교류 및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계약을 한 공군 기본훈련기 KT-1 페루 수출과 관련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방산협력 확대 방안도 협의했다.
KT-1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공동 개발한 기본훈련기로, 페루는 2015년까지 20대를 2억 달러에 도입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국방장관 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KT-1 사업은 한국과 페루가 최초로 진행하는 대형 방산협력 사업으로 단순 판매에 그치지 않고 페루에 훈련기 생산 관련 부품조립과 기술이전까지 하는 공동협력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번 페루와의 국방장관 회담에서) KT-1 사업을 본보기로 페루의 국방 현대화에 많은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까떼리아노 장관은 "KT-1 훈련기 공동생산은 한국의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오늘 회담에서) 10대의 연안 경비정과 2대의 다목적 함정을 한국의 기술력으로 생산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페루는 지난해 다목적 지원함과 연안 경비정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 업체를 선정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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