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th 청룡영화상] 장준환 10년만의 복귀작 '화이' 음악상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의 모그가 청룡영화상 음악상을 차지했다.
22일 오후 8시 55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김혜수, 유준상의 진행 아래 제34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이날 음악상은 모그가 수상자로 호명됐다.
모그는 "스태프이기 때문에 박수를 조금만 쳐주셔도 된다.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는 어렸을 적 좋아했던 장준환 감독님이 10년 동안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다. 10년 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해 올 한해를 다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도 아직 극장에서 하고 있다. 종로의 한 극장에서 하루에 3회 하고 있다. 나도 주말에 가서 한 번 더 볼 생각이다. 10년 동안 하고 싶었던 얘기 더 들어달라"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음악상에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모그, '감시자들' 장영규, '숨바꼭질' 조영욱, '소원' 방준석, '감시자들' 달파란, '7번방의 선물' 이동준이 후보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33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 '피에타', 감독상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 남우주연상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최민식, 여우주연상 '내 아내의 모든 것' 임수정, 남우조연상 '내 아내의 모든 것' 류승룡, 여우조연상 '연가시' 문정희, 신인감독상 '공모자들' 김홍선 감독, 신인남우상 '건축학개론' 조정석, 신인여우상 '은교' 김고은, 최다관객상 '도둑들', 인기상 공효진, 김수현, 배수지, 하정우 등이 수상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사진=SBS '제34회 청룡영화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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