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시나위 콘서트, 영혼을 위한 카덴자' KTV
유상우 2013. 11. 22. 14:10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KTV '국악콘서트 울림'이 23일 오후 8시20분 '앙상블 시나위 콘서트-영혼을 위한 카덴자 2부'를 선보인다.
충무아트홀 상주예술단체로 활동하는 국악그룹 앙상블 시나위가 지난 7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공연이다. 이날 한국오라토리오합창단도 함께했다.
콘서트의 2부 녹화 화면이다. 조선 중기의 문신 임제가 평양 기녀 한우를 그리며 쓴 시조 '한우가'를 바탕으로 만든 곡을 오케스트라와 합창으로 확장·재편성한 '찬비가', 어린 단종이 왕위를 찬탈당한 후 유배지에서 읊었다는 시를 바탕으로 만든 '황톳길', 유행가처럼 구전으로 불리던 박기동 시인의 시 '부용가'에 새롭게 곡을 붙인 '사랑이여'가 연주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신들이 모여 2007년 결성한 앙상블 시나위는 전통 장단을 기반으로 산조, 무속장단, 가곡, 판소리 등 다양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실험정신은 연극과 무용, 클래식, 재즈, 미술 등 많은 예술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전통음악의 경계를 허물고 넓혀가는 무대로 표출되고 있다.
2011년 1집 '영혼을 위한 카덴자', 지난해 2집 '시간 속으로'를 내놨다. 2012년 KBS 국악대상(연주 부문)을 받았다.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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