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명이 지켜보고 있다.. 긴장감 넘치는 '디스커넥트' 해외포스터 공개

2013. 11. 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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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를 지배하는 SNS 시대의 폐해를 집중 조명한 화제작 '디스커넥트'가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해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SNS 시대가 초래한 비극과 허상을 다룬 '디스커넥트'가 캐릭터들의 긴장감 넘치는 눈빛이 돋보이는 해외 포스터를 함께 공개해 주목 받고 있다. 국내 포스터는 모두가 바쁘게 걸어 다니는 거리 한가운데서 마치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는 시선을 알아차린 듯 하늘을 올려다보는 한 남자의 모습이 마치 SNS로 인한 사이버범죄의 위험성에 무분별하게 노출된 현대인들의 자화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이번에 공개된 해외 포스터는 배우들의 긴장감 넘치는 눈빛과 표정을 담고 있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SNS를 하고 있는 듯 아래를 내려다보는 배우들의 심각한 눈빛이 컴퓨터 화면의 불빛에 비치며 어딘가 위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이를 잃고 부부간의 대화마저 단절된 채 채팅에 위로 받던 신디와 데릭 부부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전 재산을 피싱 당하고, 특종을 취재하기 위해 성인사이트에서 불법 화상채팅을 하는 미성년자 카일(맥스 티에리옷)에게 접근하는 지방 방송국 기자 니나(안드레아 라이즈보로) 그리고 무심코 보낸 나체사진이 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퍼져나가 고통 받는 중학생 벤의 이야기까지, SNS가 초래한 소통의 단절로 인해 위기에 처한 캐릭터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해외 포스터의 공개로 '디스커넥트'를 향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현대인의 일상을 지배하는 SNS 시대가 초래한 비극과 허상을 그린 올 가을 최고의 화제작 '디스커넥트'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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