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맞은 주민 가매장 상태로 발견..'수렵꾼 소행'(종합)
야산서 깊이 50㎝ 구덩이에 흙·낙엽 덮혀
(청송=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야산에 더덕을 캐러 나간 40대 남성이 수렵꾼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총탄에 맞아 가매장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오후 1시 50분께 경북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 야산 6부 능선에서 이모(46·포클레인 기사·청송읍)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씨의 시신은 누군가가 연장을 사용해 판 것으로 보이는 깊이 약 50㎝ 가량의 구덩이에 비스듬히 놓여있었고 흙과 낙엽 등으로 덮여진 상태였다.
경찰은 지난 2일 오전 더덕을 캐러 나간 이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다음날부터 소방서, 군부대 관계자 등 140여명과 함께 수색을 벌여왔다.
경찰은 이씨의 시신 오른쪽 옆구리 부분에서 산탄 자국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수렵꾼이 오인사격을 한 뒤 시신을 가매장하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4개월간 청송군 일대가 수렵장으로 개장한 점을 토대로 청송군으로부터 수렵허가를 받은 엽사 210여명을 중심으로 오인사격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씨가 원한 관계를 가진 사람으로부터 피살됐거나 허가 없이 수렵을 하는 밀렵꾼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
한편 이씨는 1년여 전 외국인 여성과 결혼해 젖먹이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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