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흑역사, '뒷돈 논란' 이번이 처음 아냐

김진성 인턴기자 2013. 10. 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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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성 인턴기자]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금품수수 사건으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켜 그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KBS와 MBC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열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딸을 참가시킨 신모(55)씨가 심사위원을 맡은 협찬사 두 곳의 협찬금을 대신 내주면 딸의 입상 확률이 높아진다는 은밀한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협찬사 두 곳의 이름으로 4000만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씨는 딸이 입상을 하지 못하자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돈을 받은 케이블 방송사 측은 "정상적인 협찬금으로 알았다"라며 돈을 돌려주지 않아 이처럼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뒷소문이 무성했던 미스코리아 뒷돈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과거에도 뇌물수수 사건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지난 1993년 6월 29일자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1990년 미스 진으로 뽑힌 S는 주최 측에 뒷돈을 건넨 혐의로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또 뇌물을 받은 주최 측 사업본부장 K씨와 청탁과정에 연루된 M미용실 원장 H씨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또 이 사건으로 S는 당시 출연 중이던 각 방송사 드라마, 퀴즈 프로그램 등에서 퇴출당했다.

이밖에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공정성 논란, 당선자의 누드집 발간, 낙태 스캔들 등으로 크고 작은 잡음을 일으켰다. 성현아(1994, 미) 권민중(1996, 미스 한국일보) 함소원(1997, 미스 태평양) 정아름(2001, 미스 무크) 등은 미스코리아 당선 뒤 누드집을 내 많은 반발을 샀다. 이와 함께 K(2008)는 대회 출전 전에 찍은 성인화보가 논란이 돼 미스코리아 자격을 박탈당했다. 또다른 K(2007)는 축구선수 황재원과의 낙태스캔들로 미스코리아 타이틀을 잃기도 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그동안 여성의 상품화 논란에 따른 반대 여론 등으로 지상파에서 밀려났다. 여기에 이런 논란들까지 겹쳐지며 위상이 많이 추락한 상황.

금품비리 사건이라는 또 다른 논란을 짊어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앞으로 이 논란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향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이번 논란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책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그 존재의 의미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성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 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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