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꿈나무 이호준 '제 2의 마린보이 될래요'

이향구 기자 2013. 10. 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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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소년 호준이는 오늘도 어김없이 물살을 가릅니다.

서울화계초등학교 6학년인 호준이는 2학년 때 건강을 위해 처음 수영을 접했습니다.

수영을 시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첫 출전한 소년체전에서 대회 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인터뷰: 이호준, 서울화계초 6학년 수영선수]

"4학년때 소년체전을 처음 나가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 나서 그때부터 생각이 바꼈던 것 같아요. 메달을 따고 났을때 기분이 너무 좋아서…"

최근 출전한 소년체전에서는 계영, 혼계영등 4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 했습니다.

또래보다 근성이 좋아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본다는 악바리적인 성격도 한몫합니다.

추진력과 스피드에 영향을 미치는 발 크기와 신체조건도 좋습니다.

[인터뷰: 김우중, KWJ 팀 감독]

"몸이 아파도 항상 해야겠다는 자기만의 생각이 있어서 운동을 하루하루 매일같이 잘 소화하고 있습니다. 박태환 선수가 (발 사이즈가) 290mm인데, (호준이는) 지금 초등학교 6학년인데 280mm이라는 큰 발사이즈를 가지고 있어서 수영에 큰 도움이 되고, 팔과 손도 길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고있습니다"

런닝머신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꿈을 위해 뛰고 있는 호준이는 앞으로 3년을 계획하며 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호준, 서울화계초 6학년 수영선수]

"저의 꿈인 것 같아요. 국가대표가 되서 가슴에 태극마크 한 번 달아고보 싶습니다"

제 2의 박태환을 꿈꾸는 차세대 마린보이 호준이는 오늘도 힘차게 레인을 돌고 있습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향구 기자)

영상보러가기: http://sbsespn.sbs.co.kr/news/news_content.jsp?article_id=S10004689075이향구 기자 glor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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