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콘서트 S' 가창력+퍼포먼스+외모 3박자 갖춰..명불허전

2013. 10. 13.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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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씨스타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12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걸그룹 씨스타의 두 번째 라이브 콘서트 'S' 개최됐다.

이날 씨스타는 오프닝에서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걸스 두 잇(Girls Do It)', '푸쉬 푸쉬(Push Push)' 세 곡을 연달아 부르며 파워풀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인사말을 전한 씨스타는 여유 있는 멘트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다솜은 "내가 생각하기에 'S'의 의미는 세컨드의 의미다. 하지만 S는 다양한 의미를 떠올리게 하는 단어다. 씨스타, 스페셜, 스위트 등.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의미의 S를 보여주겠다. 정신 바짝 차리고 따라와 달라"고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씨스타는 '크라잉(Crying)', '나 혼자', '가식걸', '러빙 유(Loving U)' 등 가창력을 뽐낼 수 있는 곡부터 화려한 퍼포먼스의 곡까지 총 20개의 히트곡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공연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무엇보다도 다솜의 말처럼 이날 공연은 다양한 의미의 S가 무대 위에 그려져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섹시(Sexy)한 무대부터 스위트(Sweet)한 무대까지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 것.

그러나 이날 가장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은 유닛 무대와 공들여 준비한 개성만점 솔로 무대였다. 가장 먼저 유닛 무대를 선보인 것은 효린과 소유 였다. 효린과 소유는 블랙 컬러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해 팝가수 리한나(Rihaanna)의 '다이아먼즈(Diamonds)'를 부르며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줬다.

또한 유닛 그룹 씨스타19(SISTAR19)로 활동한 효린과 보라는 화이트 셔츠로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이며 히트곡 '있다 없으니까', '마 보이(Ma Boy)'를 불러 섹시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보라는 선배 가수 이효리의 '미스코리아'를 재해석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랩으로 적어 보라만의 색으로 가득한 '미스코리아' 무대를 만들었다. 또한 붉은 조명과 함께 소파에 누운 채 등장한 소유는 리한나의 '위 파운드 러브(We Found Love)'를 부르며 남성 댄서와 섹시한 커플 댄스를 선보여 분위기를 달궜다.

화환과 순백의 원피스로 청순미를 살린 다솜은 의자에 앉아 팝가수 코린 베일리 래(Corinne Bailey Rae)의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를 열창했으며, '한국의 비욘세' 효린은 팝가수 비욘세(Beyonce)의 '앤드 오브 타임(End of Time)'을 격렬한 안무 중에도 파워풀하고 안정된 가창력으로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실력을 뽐냈다.

이렇게 종반으로 치달은 이날 공연에는 가수 백지영과 케이윌이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자리를 빛냈다. 먼저 등장한 케이윌은 가을밤에 어울리는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와 '가슴이 뛴다'를 열창했다.

특히 백지영은 예정돼 있지 않은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씨스타 멤버들마저도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씨스타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낸 백지영은 자신의 히트곡 '잊지 말아요'를 부르며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더불어 씨스타는 이날 콘서트에서 관객들과 좀 더 가까이 호흡하려는 노력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관객 중 한 명을 선발해 무대 위로 불러 즉석 폴라로이드를 찍어주는가 하면, 공연 후반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공연장을 돌며 팬들과 눈인사, 악수, 하이파이브 등을 나눠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2010년 6월 '푸시 푸시'로 가요계에 데뷔한 4년차 걸그룹 씨스타는 3년 동안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 내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안정된 가창력을 기반으로 다각적인 시도 속에서 자기 색을 만들어 온 씨스타는 이날 총 2시간30여분동안 100% 라이브로 진행된 공연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가창력과 파격적인 의상, 화려한 퍼포먼스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4인4색 매력을 모두 보여줬다.

이에 공연을 마친 효린은 "씨스타의 두 번째 콘서트 재미있게 보셨는지 모르겠다. 찾아와 주시고 지금까지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소유는 "첫 번째 콘서트만큼 두 번째 콘서트도 즐거웠다고 믿는다. 다음 콘서트도 함께해 달라"고 말했으며, 다솜은 "두 번째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준비 많이 했는데 즐겁게 보셨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씨스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씨스타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에는 총 3000여 명의 팬들이 자리해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 속으로 몰아넣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adydodo@starnnews.com도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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