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 "기다리는 팬 있어 도전 멈출 수 없다"(인터뷰)

뉴스엔 2013. 10. 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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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찬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스테파니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2005년 천상지희로 데뷔해 대중가요를 했던 스테파니가 허리 부상으로 쉬는 동안에는 LA발레단에서 발레리나로 활동했다. 대중가요, 클래식 발레를 넘나들더니 이제는 뮤지컬 무대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스테파니는 "허리 부상으로 미국에 간 이후 6개월간 집 밖에 못 나갔다. 열심히 준비한 일본 천상지희 콘서트 무대에도 서지 못하고 다시 춤을 출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삶에 대한 의지가 없었다. 우울증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극복 방법은 춤이었다. 춤을 추면서 목표가 생기니까 힘이 났다. 재활을 2년 하면서 8개월 동안 무용을 다시 제대로 배웠다. 만 5세부터 클래식 발레 가르치는 법을 배워 티칭 라이선스도 땄다. 춤출 때는 아픈 거 잘 모른다"고 덧붙였다.

"LA발레단 오디션도 봤다. 발레리나로 큰 무대에 서는 꿈도 있었는데 LA발레단 발레리나로 활동하며 2010년 운 좋게 큰 무대에도 설 수 있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성취해 내는 당찬 면모를 보였다.

LA발레단에서 활동한 뒤, 한국으로 돌아온 스테파니는 솔로 앨범을 내고 절친한 친구 장근석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일본 투어도 함께 했다. 이후 오디션을 거쳐 뮤지컬 배우로도 변신했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고급 콜걸 출신 알코올 중독자 '정숙자' 역으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스테파니가 계속 도전하는 이유는 팬들에게 있었다. "오래 쉬면서 대중의 시선에서 벗어나면 잊혀지는구나 느꼈다. 뮤지컬 첫 공연 때 일본 팬들이 오셨다. 우시더라. 천상지희 일본 단독 콘서트 때 내가 허리부상으로 무대에 서지 못해 내 사인만 없는 사진 들고 뮤지컬 보러 오셨다. 놀랐고 감사했다. 수가 많은 건 아니지만 이런 팬들이 있기에 어떻게든 활동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스테파니는 롤모델로 인순이를 꼽았다. "진짜 최고인 것 같다. 인순이 선배님 노래에서 전해지는 감동이 장난 아니다. 뮤지컬 '시카고' 하시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은 캐릭터다. 어둡지만 섹시하고, 역동적이면서 가창력이 필요한 그런 캐릭터다. 실력 쌓아서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한테도 멋있게 보이는 여성이 되고 싶다. 실제로도 남성 팬보다 여성 팬이 많다(웃음) 즐기면서 노력하는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부모님 안 그러신데 도전정신이 강하다. 더 많은 분야에 다양하게 도전해보고 싶다"며 남다른 도전정신을 드러냈다.

어려웠던 시간들을 이겨내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 스테파니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김찬미 cm4788@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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