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지드래곤 쇼핑 목격담 후기 '절망 지디-만족 도니' 폭소

한예지 2013. 9. 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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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정형돈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의 패션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바꿔 놓는데 완벽히 성공했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MBC '무한도전-무도가요제'에서 파트너를 이룬 지드래곤과 정형돈이 함께 쇼핑을 하는 사진이 게재됐다.

'지드래곤 목격담'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글에 따르면 동대문 동묘시장에서 정형돈이 지드래곤에게 옷을 골라줬다는 후문과 인증샷이 있어 누리꾼들의 기대감을 자아낸 바 있다. 다음날인 26일엔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쇼핑 후기 사진을 게재하며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속에는 정형돈이 직접 지드래곤의 의상을 꼼꼼히 체크하며 골라주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 정형돈의 뒤에 서서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다음으로 공개된 사진에는 정형돈이 직접 코디해준 의상을 입고 있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보였다. 애초 회색 카디건과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매치했고 롤업진과 화이트 단화로 깔끔하고 단정한 차림이었던 지드래곤은 정형돈의 손길에 의해 완벽히 달라졌다.

정형돈이 좋아하는 은갈치색 도트패턴의 통 넓은 나팔바지에 검은 점이 포인트인 화이트 셔츠를 넣어 입은 지드래곤은 세련됨과는 거리가 먼 복고풍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부끄러워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고 웃고만 있는 지드래곤과는 달리 정형돈은 자신만만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그동안 늘 못마땅해하며 지드래곤의 의상을 지적했던 정형돈이 자신의 코디에 완벽히 달라진 지드래곤을 보며 만족스러워하는 것.

또한 정형돈 역시 이날 쇼핑에서 산 옷을 입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보라색 셔츠와 품이 넓은 초록색 투버튼 재킷에 통이 넓고 바닥에 끌리는 기장의 노란 골덴 바지를 입어 색깔 테러에 이어 패션 테러의 절정을 보였다. 묘하게 알록달록하고 난해한 패션이라 정형돈과 어울려 보인다는 게 함정이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폭소를 감추지 못했고 "미치겠다 진짜 도니 패션 최고다. 색채대비 쩔어", "이상해 잘 어울려. 내가 형돈이 패션에 눈을 뜬 건가?", "지디가 원래 입은 옷보다 형돈이가 코디해준게 더 낫다. 왜죠? 지디 패션왕이다", "지디 셔츠만 보고 괜찮은데 했다가 바지보고 빵터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무한도전-무도 가요제'는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됐고 매번 가요제 때마다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하는 등 연이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드래곤은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 이어 '2013무한도전 가요제'까지 최초 2회 출연자로 주목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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