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국정원 내란음모 수사 규탄 범국민대회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통합진보당, 민주노총,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시민 등 500여명은 13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에서 '국정원 내란음모 수사 규탄 범국민대회'를 열고 국정원의 마녀사냥식 공안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금남공원에 집결해 촛불을 들고 500여m를 행진한 뒤 전일빌딩 건너편 도로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국정원의 내란음모 수사 규탄발언과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한 발언자는 "국정원이 선거개입 사건으로 위기에 처하자 내란음모 사건을 날조해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며 "진실을 가리는 공안탄압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500여명의 경찰인력을 배치했다.
그러나 촛불시위 행렬이 당초 삼복서점 앞 거리에 낸 집회 신고 내용과 달리 금남로 1개 차로를 점거한 채 집회를 이어가면서 한때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집회신고 내용과 달리 도로를 점거해 시위를 벌인 데 대해 관련자에게 출두요구서를 보내는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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