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男프로농구 첫 제명 지도자

2013. 9. 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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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슈팀] 강동희 전 감독이 KBL서 제명됐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이와 관련한 재정위원회를 열고 강 전 감독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강동희 전 감독은 지난 2010-2011시즌 정규리그 막판 4경기에서 브로커들에게 4700만원을 받고 주전 선수 대신 후보를 기용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죄(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지난달 8일 징역 10월에 추징금 47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강 전 감독 측이 1심 판결에 불복하며 지난달 14일 항소했고 이에 검찰 측도 항소, 항소심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강 전 감독 측이 보름 만에 항소를 취하했고 이에 검찰도 항소를 취하, 이달 3일 형이 최종 확정됐다.

결국 강동희 전 감독은 KBL의 결정에 따라 남자 프로농구에서 처음으로 제명된 지도자가 됐다.

여자 프로농구까지 포함하면 2000년 진성호 전 현대건설 감독(선수 폭행 및 은폐 시도), 2007년 박명수 전 우리은행 감독(성추행)에 이어 세 번째다. 진 전 감독의 경우, 이듬해 제명 조치가 해제됐다.

osenho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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