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강화 효능 지리산자락 오미자 수확 한창
[앵커]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면서 일교차가 심해 감기에 걸리기 십상인데요.
이런 시기에 면역력 강화에 좋은 지리산 자락 오미자 수확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황봉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발 600미터 지리산 자락 산비탈에 자리 잡은 오미자 밭입니다.
빨갛게 익은 오미자가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잘 익은 오미자를 따는 농민의 손길에서 풍성한 수확의 기쁨이 묻어납니다.
<박봉환/경남 함양 S농원> "작년보다 (수확량이) 나아진 것 같아요. 친환경 재배 기술을 이용해 무농약 오미자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오미자는 일교차가 심한 고랭지에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됩니다.
대부분 생과로 판매되지만 발효액과 음료 등으로 가공해 판매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오미자가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아 물량이 없어서 못 팔정도입니다.
<정순우/경남 함양군 작물지원과> "함양에는 오미자를 100ha 재배하고 있습니다. 200여 농가에서 연간 50억 원 정도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조금 더 확대해서 2015년도까지 저희가 200ha 조성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지금 현재 오미자를 이용한 효소 식품과 발효주 건조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중입니다."
오미자는 면역력 강화 등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병직/경남 창원시 한의사회 회장> "오미자는 해소 천식에 효과가 있으며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오래된 이질 설사에도 효력이 뛰어납니다. 뿐만 아니라 정신력을 강화시키고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단맛과 신맛, 쓴맛, 매운맛, 짠맛 등 5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오미자.
한약재와 건강식품으로 사랑받으면서 산촌지역의 고소득 작목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황봉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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