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역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2013. 9. 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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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사)한국도서관협회(회장 윤희윤)와 함께, 전국의 공공도서관 121개관에서 인문학 강연과 책 속 현장을 체험하는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9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의 인문학을 스스로 배우는 습관을 기르고 책과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형성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121개 공공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 체험

이번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는 지방 공공도서관 121개관에서 지역주민, 청소년, 학생과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의 15,000여 명이 참가한다. 또한 지역의 인문학자를 포함, 강사 400여 명이 참여하여 지역 인문학 개발과 발전을 위해 활약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지는 공공도서관에서 인문학을 만나는 새로운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전북 완주군립중앙도서관의 송광사, 봉서사, 천호성지 등 가을 사찰과 성지를 찾아가는 '길에서 종교를 묻다'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경기도 고양시립아람누리도서관은 '우리 동네 구석구석 문화 소풍'이라는 주제로 8명의 강사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대구광역시 수성구립용학도서관은 6명의 강사가 참여하는 '2013, 우리 지역에 인문학을 입히다'라는 프로그램을, 인천 학나래도서관은 구한말 개항 당시의 중국인거리를 찾아가는 '인천 근현대문학의 발자취를 따라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별·도서관별로 다양한 인문학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동영상 60개, 인터넷으로 제공

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가하기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60개관에서 운영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포털사이트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사업에 참여하는 121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www.libraryonroad.kr)를 통해 운영시기, 내용, 주제 관련 도서, 강사, 신청절차 등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지역 현장의 인문학, 생활 속의 쉬운 인문학 확산으로 문화융성 체감 기대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인문학 열기를 지방으로 확산하여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좁히고, 지역 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지역주민, 청소년, 학생과 학부모는 고답적인 인문학이 아니라 '지역 현장의 인문학', '생활 속의 쉬운 인문학'을 경험하여 '문화융성' 국정기조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문체부는 전국적으로 인문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 새로운 인문학 흐름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나아가 창조경제와 우리 삶의 가치 향상을 위한 '창의력'과 '상상력' 개발의 토대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개: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문화관광부 차관을 역임한 유진룡 장관이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를 이끌고 있다.

출처: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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