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흑비 먼지, 중금속 다량 검출" 파장
[전남CBS 박형주 기자]

지난 6월 검은 비가 내린 여수 율촌면소재지 일대 대기에서 다른 지역보다 많은 중금속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분석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화학물질센터는 지난 6월 11일 검은 비가 내린 이�날 율촌면소재지 일대와 광양읍, 여수 주택가 등의 대기 먼지를 비교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결과 율촌 지역의 먼지에서 카드뮴과 납 등 유해금속, 구리와 아연 등이 여수와 광양의 먼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드뮴은 광양보다 13배가, 여수 주택가보다는 4배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납의 경우에는 여수와 광양보다 15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뮴은 이타이이타이 병을, 납은 언어장애와 두통, 빈혈, 운동 마비 증상을 부르는 중금속들이다.
농촌지역임에도 김포나 청주, 의정부, 고양 등 도시지역의 대기 중 먼지보다 대부분의 금속 농도가 모두 높았다.
더욱이 주변 사업장의 오염이 의심되는 먼지가 있는 김포와 시멘트 공장 주면인 청주보다 카드뮴과 납, 아연 등 중금속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은 이에 대해 "당국의 조사결과는 주변 오염사업장에 대해서만 언급할 뿐 실제로 흑비 자체 성분분석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농작물 식용 여부에 대해 조속한 분석결과를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여수시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의뢰해 검사한 결과 토양과 하천수, 농작물 등에서 카드뮴과 납 등 대부분 중금속이 기준치 이하로 나왔다고 발표했으나, 식용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다.jediru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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