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릿 꽃할배' 백일섭, '더못참'에선 전력질주 감행?

JTBC의 일일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의 백일섭이 촬영장에서 질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진행된 '더못참' 촬영에서 백일섭(종갑 역)은 극중 자신의 아내인 선우용녀(복자 역)와 딸 이영은(선주 역), 사위 김진우(성우 역)를 잡으려 뛰는 장면을 연출했다.
종갑의 환상 속에서 세 사람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금덩이를 훔쳐 달아나고 이를 ?아간다는 설정으로 서울 시내 한 공원의 넓은 벌판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세 사람을 ?던 종갑은 결국 제풀에 지쳐 쓰러지고 급기야 다른 남자와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는 복자의 모습에 오열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남자'에서 이순재, 신구, 박근형과 함께 'H4'로 활약 중인 백일섭은 무릎이 안 좋아 걷기를 싫어하는 캐릭터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날 촬영에서 악에 받쳐 '분노의 질주'를 하는 모습을 NG 없이 깔끔하게 소화, 연기 연륜을 실감케 했다. '더못참'은 복자가 종갑과 별거에 들어가 혼자 살 거처를 마련하고 자식들이 종갑을 모시지 않겠다는 말에 종갑 역시 자식들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종갑과 복자 사이에서 중립적인 모습을 보이며 중재하던 선주 역시 종갑이 휘두른 주먹에 남편인 성우가 맞아 크게 다치면서 크게 마음이 상한 상황. 노년의 부모가 이혼을 선언하고 이에 동요하는 자식들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더못참'은 평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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