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넥서스7만 있나요? 윈도우8 태블릿PC
[쇼핑저널 버즈]
마이크로소프트판 태블릿PC '서피스' 시리즈 실패로 윈도우8 태블릿PC는 좀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키보드와 마우스에 익숙한 사람들은 터치로 윈도우를 사용하는 것이 아직은 못마땅한가 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8과 서피스 시리즈의 실패를 거울삼아 다가오는 10월 17일 윈도우8.1을 내놓는다. 2세대 서피스 시리즈 공개도 예상된다.

▲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아이패드와 윈도우8를 비교하면서 서피스 등 윈도우8 태블릿이 좋다고 말하지만...
윈도우8.1, 아이패드와 넥서스7 대항마될까? = 태블릿PC 시장에서 뒤쳐진 마이크로소프트는 터치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반의 윈도우8을 개발하고 이를 탑재한 서피스 프로와 서피스RT를 내놨다. 애플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 구글 넥서스7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대상으로 일격을 날렸지만 그들은 보기 좋게 방어했다. 윈도우8과 서피스 시리즈가 날린 '잽'이 너무 약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8 태블릿PC의 하드웨어 요구 사항 및 인증에 전례 없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다. 특히, 윈도우RT 태블릿PC는 서피스RT 외에는 없을 정도다. 2013년 8월 현재 윈도우8 태블릿PC가 아이패드나 넥서스7의 경쟁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 8인치 태블릿PC 에이서 아이코니아 W3은 아이패드 미니와 비교에서 그립감이 뛰어나다고 말한다.
10월 17일은 사람들이 윈도우8 태블릿PC을 다시금 생각하는 날이 되지 않을까 싶다. 윈도우의 새로운 버전 윈도우8.1이 발표되기 때문이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8 태블릿PC 하드웨어 사양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10인치 이상 디스플레이에 해상도는 1366X768 이상(화면 비율은 16:9)을 지원해야 한다. 이것이 최소 요구 사항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눈치 보느라 아이패드 미니나 넥서스7 등 미니 태블릿PC 만들기가 쉽지 않았던 것.

▲ 윈도우8에서 지적된 사용자들의 불만을 수용하고 태블릿PC와 더 잘 어울리게 만든 윈도우8.1이 10월 17일 공개된다.
아이패드 미니는 해상도 1024X768, 1세대 넥서스7은 1280X800, 1세대 킨들 파이어는 1024X768이다. 7인치 대 윈도우8 태블릿PC가 출시되기 힘든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태블릿PC 시장의 다양성을 경험한 마이크로소프트는 화면 해상도 기준을 완화, 1024X768까지 허용했다. 아이패드 미니나 아이패드를 닮은 얇고 가벼운 윈도우8 태블릿PC를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예로 에이서 아이코니아 W3,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믹스 10 등이 있다. 아이코니아 W3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8.1인치, 해상도는 1280X800이다. 2세대 서피스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상황들이다. 7인치 디스플레이의 '서피스 미니'가 윈도우8 미니 태블릿PC의 레퍼런스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패드 미니처럼 스타일 개선 =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8.1 출시 일정을 밝히면서 '세로 모드 개선'을 부각시켰다. 세로 모드는 기기를 세로로 사용하기 편하도록 개선한 것인데 아이패드 미니, 넥서스7, 갤럭시탭 등 인기 있는 태블릿PC 대부분이 기본 사용 스타일이 세로 모드이며 이는 제품 홍보 자료나 전면 카메라/물리적 버튼 위치에서도 잘 나타난다.

▲ 크기나 스타일에서 아이패드 미니를 닮은 에이서 아이코니아 W3. 여타 윈도우8 태블릿PC와 달리 윈도우 버튼이 세로 방향으로 하단에 위치해 세로 쓰기를 염두에 두었다.
한편, 윈도우8 태블릿PC는 '가로' 모드가 기본이다. 서피스의 스탠드와 키보드 장착 위치, 심지어 윈도우 키와 카메라는 가로 모드에 적합한 위치에 배치되어 있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윈도우8 모던 UI 또한 가로를 전제로 조작하는 구조다. 이것이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과 윈도우8 태블릿PC의 차이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8.1에서 세로 모드 개선을 강조하는 것은 당연하다.

앱이 세로 모드를 지원하는지 여부는 앱 시작시 표시되는 시작 화면의 아이콘이 '세로로 표시되는지 여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세로 모드를 지원하는 것은 윈도우 스토어 앱에 한정되며 특별히 문제되는 것은 없다. 윈도우8.1의 화면 분할 기능 또한 반갑다. 아이패드 미니나 넥서스7에서는 불가능한 기능이기도 한데 날씨와 지도 앱을 화면 절반씩 나눠 동시에 실행할 수 있으니 제법 쓸모가 많을 것 같다.

▲ 윈도우8.1의 장점 중 하나인 화면 분활 기능. 뉴스와 날씨 앱을 동시에 띄워놓고 볼 수 있다.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닮은 윈도우8 태블릿PC
에이서 아이코니아 W3 =아이코니아 W3은 8인치 화면 제품으로 아이패드 미니처럼 세로 사용에 최적화된 윈도우8 태블릿PC다. 219X134.9X11.4mm의 적당한 크기에 무게는 498g이다. 특별히 얇다는 느낌은 없지만 가방 안에 넣기 쉬운 크기다. 윈도우 버튼 또한 흥미롭다. 서피스나 여타 윈도우8 태블릿PC는 가로 방향으로 윈도우 버튼이 있는 반면 이 제품은 세로 방향으로 가장 하단에 위치한다. 아이패드 처럼…. 세로 방향에서 문서 또는 사진 편집 작업이 유리하다.

▲ 8인치 태블릿PC 시대를 여는 에이서 아이코니아 W3. 500g으로 다소 무겁지만 해상도나 그립감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다.
아이코니아 W3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로 움직인다. 마이크로USB와 HDMI 단자를 지원하고 옵션으로 키보드 독을 지원한다. 해상도는 1280X800, 전면 카메라는 200만 화소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윈도우8 태블릿PC 매력 중 하나가 오피스를 비롯한 윈도우 프로그램의 사용이다. 특히 아이코니아 W3은 서피스RT와 달리 오피스2013의 모든 기능을 쓸 수 있다.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용 오피스 앱도 여럿 있지만 윈도우8 태블릿PC에서 움직이는 것이 진짜 오피스다. 문서 호환성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믹스10 =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믹스10는 생긴 것부터가 아이패드를 무척 닮았다. 10.1인치 와이드 화면을 채택해 크기도 거의 비슷하다. 무게는 본체 기준으로 약 580g 여기에 키보드 도크를 더하면 약 1.06Kg이다. 이 가벼움은 휴대를 쉽게 하고 어디서나 인터넷 서핑 또는 간단한 업무 처리를 하는데 안성맞춤이다. 윈도우8을 쓰는 모델치고는 상당히 가벼운 측에 속한다. 이북을 읽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다.

▲ 10.1인치 윈도우8 태블릿PC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믹스 10
디스플레이는 10.1인치에 해상도는 1366X768을 지원한다. 오피스, 인터넷 서핑 등 제품의 주용도를 감안할 때 충분한 해상도다. IPS 타입 패널을 사용해 시야각이 넓고 멀티 터치를 지원하니 터치 모드에서의 오피스 활용에 꽤 큰 만족감을 줄 것이다.
이 제품은 케이스를 겸하는 키보드 독을 지원한다.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패드 믹스10에서 키보드는 절대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액셀이나 워드에서 문서 작성은 키보드만한게 아직 없다. 아이디어패드 믹스10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2GB 메모리를 제공한다. 메일을 작성하고 보내고 인터넷 서핑을 하고 파워포인트에서 프레젠테이션 문서 작성하는데 적당한 사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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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버즈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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