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퇴출 예비 대학 '블랙리스트' 공개
교육부가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대학 35곳을
구조조정 대 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퇴출이 임박한
경영부실대학 11곳도 확정 발표했습니다. 수시 모집을 앞둔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이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된
서울의 한 대학교.
학교 측의 잘못으로 피해를 본 학생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재정지원 제한대학 재학생
"학교 이미지가 많이 타격을 받으니까 신입생을 받는 수도
많이 줄어들 것 같고, 많이 제한을 받을 것 같아요."
교육부가 대학 35곳을
재정지원 제한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성결대와 성공회대 등 4년제 대학 18곳과
숭의여대와 웅지세무대 등 전문대 17곳입니다.
이 대학들은 재학생 충원률과 취업률 등의
평가 결과 하위 15%에 해당하는 대학들입니다.
이 가운데 4년제 대학 6 곳과
전문대 8곳 등 모두 14 곳은
신입생의 학자금 대출도 제한됩니다.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은
학자금의 70% 또는 30%까지만
학자금 대출이 가능합니다.
교육부는 또,
경영 부실 대학 11곳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9곳은
신입생에게 국가장학금 지원이 제한됩니다.
해당 대학은
서남대와 신경대 등 4년제 5곳과
광양 보건대와 벽성대 등 전문대 4곳입니다.
경영 부실대학은 컨설팅을 통해
정원 감축과 학과 통폐합 등을
이행해야 합니다.
인터뷰: 송용호 위원장 / 대학구조개혁위원회
"(학생들은)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이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
또는 국가장학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학인지
여부를 확인하여 등록금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포함됐던
국민대와 세종대 등 26곳은
전임 교원 충원과 재정 확보 등을 통해
올해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서 벗어났습니다.
교육부는 강도 높은 대학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개혁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에 대한 논의를 거쳐
개선방안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EBS 뉴스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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