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GS 450h'

윤대헌 기자 2013. 8. 1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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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살' 빼고 다부져진 외관가속 6초 만에 시속 100km

뉴 제너레이션 GS 450h(GS 450h)는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세단이다.

ℓ당 복합 연비는 12.7㎞. 3500㏄ 대형에 속하지만 중형과 맞먹는 수치다. 이름에 '450'이란 의미처럼 4.5ℓ급에 버금가는 345마력의 출력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초에 불과하다.

외관은 다부지다. 외형은 작아지고, 실내 공간은 최대화했다는 게 렉서스 측의 설명이다.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자 엔진음이 들리지 않는다. 몇 번을 되풀이하지만 마찬가지다. 저속에서는 전기모터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깜박했다. 하이브리드 초보의 실수. 시승은 서울 잠실에서 올림픽대로로 들어선 후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타고 강원 홍천군을 찍고 돌아오는 코스로 잡았다.

도로주행에 나서 가속페달에 슬쩍 발을 얹었는데 쏜살같이 튀어나간다. 역시 힘이 좋다. 렉서스 특유의 정숙한 승차감도 그대로다. E-CVT(전자 제어 무단 변속기) 장착 때문일까. 변속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요철 구간에서도 크게 흔들림이 없다. 좌회전 신호를 받고 핸들을 급하게 돌렸지만 쏠림 현상도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다.

도심을 빠져나와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에 올라 가속페달을 깊숙이 밟아 봤다. 순간 양 어깨가 시트에 밀착된다. 엔진 파워가 느껴진다.

'하이브리드는 힘이 단점'이라는 고정관념이 무너진다.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민첩한 차선 변경도 만족할 만하다. 드라이빙 모드는 총 5가지. 기존 에코(Eco), 일반(Normal), 스포트 S, 스포트 S+ 모드에 전기의 힘으로 움직이는 EV 모드가 추가됐다. 스포트 S+ 모드에서는 더욱 역동적이다. 다만,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이 교체될 때 순간 순발력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실내 인테리어는 한마디로 잘 정돈된 객실 같다. 넓고 평평한 대시보드는 깔끔하고 심플하다. 내비게이션은 한국형이 탑재된 8인치 고정밀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마우스를 움직이는 듯한 2세대 리모트 터치 컨트롤러가 독특하다. 계기판은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이 구동하는 상태를 그래픽으로 확인할 수 있다.

뒷좌석은 여유롭다. 트렁크도 골프백 4개와 스포츠백 2개가 들어갈 정도로 널찍하다. 에어백은 총 10개를 장착했다.

GS 350 6550만원(Supreme)·7540만원(Executive), GS F SPORT 7690만원, GS 250 5950만원, GS450 8110만원.

<윤대헌 기자 caos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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