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차 대규모 장외집회..새누리 "국회 복귀해야"
김세로 기자 2013. 8. 11. 07:24
[뉴스투데이]
◀ANC▶
여야의 대치정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외투쟁 열흘째를 맞은 민주당이 국정원 개혁을 촉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자 새누리당은 명분 없는 투쟁이라고 비판하면서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김세로 기자입니다.
◀VCR▶
전 당원 대상으로 총동원령이 내려진 민주당의 제2차 국민보고대회.
민주당은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거듭 촉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조세개편안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YN▶ 김한길/민주당 대표
"민심과 야당이 무서운줄 모르는 새누리당과 청와대의 강경파가 국민 여러분과 민주당을 광장에 내몰았다."
새누리당은 "명분없는 투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여당의 거듭된 양보로 국정원 국정조사도 정상화됐고, 결산국회 등 현안도 산적해 있다며 구태정치 산물인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SYN▶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여당을 압박하면서 또 정국타개를 위해 청와대로 달려 가겠다는 것은 여야 중심의 의회 민주주의를 스스로 포기하는."
민주당 지도부 등 소속 의원들은 국민보고대회 직후 시민단체 주관 촛불집회에 대거 합류했고, 새누리당은 촛불을 들고 대중집회를 하는 것은 민생과 거리가 멀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김세로 기자 sero@mbc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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