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주택 시공·인테리어로 女心 잡는다

최근 살인사건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는 층간소음은 소형주택이 중·대형 주택보다 더 취약할 수밖에 없어 바닥두께와 층고도 소형주택의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국토부는 공동주택의 바닥구조 인정과 관련해 지금까지는 시공현장과 표준시험실에서 바닥충격음 성능을 측정했다. 그러나 표준시험실은 실제 아파트와 달리 방과 거실, 배관시설 등이 설치되지 않아 소음 측정값이 실제와 다르게 나오는 등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현행 '주택건설기준등에관한규정'에 따르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 바닥구조의 바닥충격음 상한이 높아, 층간소음을 효과적으로 예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이러한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바닥 슬래브 두께 기준 등을 강화했다. 100~150세대의 소규모 공동주택 입주자도 입주자 대표회의를 구성하고 공동주택관리규약을 제정하여 공동주택을 관리하도록 의무를 부과해, 층간소음을 비롯한 각종 문제를 입주자대표회의 주도 하에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겨져 있다.
지금까지는 바닥구조 인정을 위해 아파트 시공현장과 표준시험실에서 바닥충격음 성능을 측정해 왔다. 하지만 실제 아파트와 달리 시험실은 방 및 거실의 형태, 배관 등의 미설치로 인한 시험조건이 달라 소음 측정값의 차이가 발생해 실제 소음치를 반영하기 어려웠다.이에 국토부는 시험실의 구조를 실제 주택과 동일하게 구성해 소음 차이를 최소화하고 성능측정은 시공현장 측정을 원칙으로 해 시험실 측정 시에는 현장 측정치와의 차이에 대해 보정을 실시, 소음 측정치를 현실화하기로 했다.
오피스텔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층간 소음을 줄이는 공법이 적용되는 것이 이채롭다. 기존 오피스텔은 층간 슬라브 두께가 150~200mm이지만 층간 소음저감을 위해 특별 설계된 파라디아 오피스텔은 슬라브 두께를 300mm 이상으로 시공해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파라디아 오피스텔 김기열 본부장은 "호실 당 1-1주차 가능한 328대로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입주자의 주차고민을 해소했다"며 "이 밖에도 입주민 사생활보호와 안전을 위해 디지털 도어록 및 홈 네트워크, 주차장 CCTV 등 안정적인 보안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건설이 구로구 대림역 인근에 짓고 있는 로제리움 2차는 국토해양부의 표준바닥시공규제 두께인 19~21㎝보다 두꺼운 22㎝로 시공했다.
로제리움 2차의 백낙길 이사는 "건설비용이 증가하지만 층간소음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불가피한 설계"라고 밝혔다. 층고도 기존의 오피스텔들 보다 높은 2.4m로 설계해 주거 쾌적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최근 시공하는 소형주택들은 좁은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이고 독특하게 만든 설계로 인기가 높다"며 "차별화로 층간소음 까지 신경을 쓴 부동산 상품의 증가로 주민들의 스트레스가 경감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파라다이스 글로벌 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136-10번지 일대에 '평택 파라디아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동북아시아 최대 미군부지가 위치해 배후수요가 탄탄하며 저렴한 분양가가 특징이다. 평택 파라디아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13층, 총 320실, 전용면적은 25.967~52.773㎡다. 주택형은 총 11개 타입으로 구성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3.3㎡당 59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 효행복마을 종합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415-5번지 일대에 '효행복마을 아파트'(준공 완료)를 분양 한다. 이 아파트는 한국의 몰드벨리라는 최고의 금형단지 안에 있다. 효행복마을 아파트는 지하1층~지상10층으로 총150세대 되어있으며 전용면적은 14.638~29.722㎡이며 총 3개의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 현대BS&C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현대 썬앤빌601'을 분양 중이다. '현대 썬앤빌601'은 지하 4층~지상20층, 오피스텔 408실 도시형생활주택 193가구 등 총 601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오피스텔 21~32㎡, 도시형생활주택 17~24㎡로 인기가 좋은 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 신세계건설은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97번지에 짓고 있는 '로제리움 2차' 시행사 보유분 을 분양 중이다. 로제리움2차는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20㎡이하의 소형주택으로 372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된다. '2·7호선 더블환승역 대림역 도보 5분에 있다.
▶ 서울시 9호선 신논현역에 인접한 신논현 마에스트로 오피스텔과 상가 회사 보유분을 코람코자산신탁이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19층 규모의 마에스트로 오피스텔은 오피스텔 124실 전용 면적은 18.75㎡, 20.35㎡, 21.27㎡의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1~2인용 거주자를 위해 풀 옵션 인테리어를 갖춰 편리하게 임차,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아이닷컴 김영선기자 coming@hankooki.com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